“줄초상”… 고소영, 가슴 찢어지는 소식
||2026.10.14
||2026.10.14
배우 고소영이 키우던 반려견들을 잇따라 떠나보낸 안타까운 사연을 꺼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고소영’에는 ‘사람 손길 피하던 강아지가 고소영 만나자 보인 변화 (충격실화, 역대급 기적)’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유기견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고소영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유기견들의 끼니를 챙기고 대형견들과 산책에 나서는 등 익숙한 손길로 보호소 일을 도왔다. 고소영은 “결혼 전에는 대형견을 키웠다. 결혼해서 준혁이 어릴 때까지 있었다”라며 반려견과 함께했던 시간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어렸을 때는 나이가 들어서 그냥 떠나는구나 싶었다”라며 “아기 때는 잘 모르니까 그랬는데 점점 크면서 강아지가 나이 들어서 떠나니까 못 키우겠더라”라고 이별의 아픔을 고백했다.
이어 “나중에 제일 많이 키웠을 때는 5마리를 키운 적이 있다”라며 “걔네들이 줄초상을 했다. 나이가 비슷해서 비슷한 때 까니까 그다음부터는 한동안 안 키웠다”라고 반려견 입양을 멈췄던 이유를 밝혔다.
영화 촬영 현장에서 인연을 맺은 강아지 이야기도 들려줬다. 고소영은 “옛날에 영화 ‘구미호’를 북한산에서 촬영했는데 매일 나한테 오는 강아지가 있었다. 근처에서 삼계탕을 파는 식당의 강아지 같았다”라고 기억을 더듬었다.
그는 “사장님이 ‘왜 이렇게 고 배우님을 좋아하냐. 집에 데려가서 키워라’라고 해서 정말 데려갔다”라며 “그랬더니 개가 없어졌다고 찾고 난리가 났다는 거다. 너무 죄송해서 ‘데려가서 키우라는 말인 줄 알았다’고 했더니 ‘키우고 싶으면 키워라’라고 해서 진짜 데려오게 됐다”라고 입양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동물을 아끼는 마음은 어릴 때부터 각별했다. 고소영은 “내가 어렸을 때는 서초동에도 보신탕집이 버젓이 있었다. 개들이 앞에 묶여 있으면 가서 풀어주곤 했는데 도망가라고 해도 아이들이 도망가지 않았다”라며 “중학생 때였는데 강아지를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잠복근무를 했다. 묶여 있던 개들을 풀어주고 도망가라고 하곤 했다”라고 학창 시절 일화를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