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준호, 임신중인 아내 김지민 두고 피토하고 쓰러져…’경악’
||2026.10.14
||2026.10.14
코미디언 김준호가 임신 중인 아내 김지민을 상대로 다소 파격적인 장난을 친 영상을 공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누리꾼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김지민은 지난 13일 자신의 SNS 채널에 “남편 안 넘고 다니겠습니다. 반성합니다”라는 문구와 함께 짧은 상황극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준호는 거실 바닥에 엎드려 쓰러진 듯한 모습을 연출했다. 특히 그의 머리 주변에는 마치 피를 토한 것처럼 붉은색 액체가 흥건하게 흘려져 있어 보는 이들을 순간 긴장하게 만들었다.
이를 목격한 김지민은 잠시 놀란 듯 멈칫했으나, 이내 상황을 파악한 뒤 행주와 세정제를 챙겨와 묵묵히 바닥을 닦아내기 시작했다. 김지민은 바닥에 널브러진 김준호의 머리를 한 손으로 훌쩍 들어 올려가며 붉은 액체를 말끔히 청소했고, 뒷정리를 마친 후 쓰러져 있는 남편을 그대로 둔 채 자리를 떠나며 개그우먼다운 현실적인 반전 결말로 웃음을 유도했다.
그러나 영상이 공개된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댓글 창에서는 갑론을박이 벌어졌다. 코미디언 부부 특유의 유쾌한 콩트라는 반응이 있는 반면, 일각에서는 임신 초기·중기인 아내를 상대로 한 장난치고는 수위가 지나쳤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피를 연출한 시각적 충격이 임신부에게 불필요한 놀람이나 스트레스를 줄 수 있다”, “임신부가 쪼그려 앉거나 허리를 굽혀 바닥을 닦는 동작 자체가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임신부를 배려하지 않은 위험한 설정이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지나친 확대해석을 경계하는 시선도 팽팽하다. “사전에 합을 맞춘 숏폼 콘텐츠이자 유쾌한 상황극일 뿐”, “김지민 역시 유쾌하게 받아넘기며 위트 있는 결말로 마무리했는데 과민 반응이다”, “코미디언 부부의 개그는 개그로 즐겨야 한다”는 옹호 의견도 적지 않게 맞서고 있다.
한편 오랜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부부의 연을 맺은 김준호와 김지민은 최근 시험관 시술 끝에 소중한 2세를 가졌다는 기쁜 소식을 전해 대중의 큰 축하와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일상을 담은 유쾌한 소통의 연장선이었으나, 임신이라는 특수한 상황과 맞물리며 예기치 않은 설전으로 번진 모양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