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로이킴, 올공 行… 팬들과 ‘함께’
||2026.10.14
||2026.10.14
싱어송라이터 로이킴이 데뷔 후 처음으로 올림픽공원 KSPO DOME에 입성한다. 로이킴은 오는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KSPO DOME(구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2026-27 로이킴 LIVE TOUR [R:O:Y] in SEOUL’을 개최한다. 처음 예정했던 21일과 22일 공연이 예매 시작과 함께 빠르게 매진되자 20일 공연을 하나 더 열기로 했다. 지난 13일 오후 8시에 열린 추가 공연 일반 예매도 모든 좌석이 판매되면서 로이킴은 사흘 공연을 모두 매진시켰다.
발라드 위주로 활동해 온 솔로 가수가 대형 공연장인 KSPO DOME에서 3일간의 단독 콘서트를 모두 매진시켰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 화려한 퍼포먼스나 대형 팬덤에 기대는 공연과는 다른 방식의 경쟁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음악과 라이브에 대한 관객의 믿음만으로 탄탄한 티켓 파워를 입증했다.
이러한 결과는 단기간에 만들어지지 않았다. 로이킴은 데뷔 후 꾸준히 자신의 음악을 발표하며 각종 음악 페스티벌과 대학 축제, 방송 무대를 가리지 않고 대중과 접점을 넓혀왔다. 크고 작은 무대에서 관객들과 호흡하며 라이브 실력을 인정받았고 오랜 시간 차곡차곡 쌓아온 경험이 탄탄한 팬층과 공연 경쟁력으로 이어졌다.
특히 로이킴은 계절과 세대를 넘나드는 히트곡을 꾸준히 내놓으며 음악 팬층을 넓혀왔다. 2024년 ‘내게 사랑이 뭐냐고 물어본다면’, 2025년 ‘달리 표현할 수 없어요’로 잇달아 사랑받았고 지난 6일에는 새 싱글 ‘크게 울어라’를 발표하며 3년째 10월마다 신곡을 내고 있다. 유행을 좇기보다 자신만의 감성과 음악 색깔을 꾸준히 다듬어온 점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로이킴의 매진 기록은 올해로 5년째 이어지고 있다. 2022년부터 해마다 연말 콘서트를 매진시켜 온 그는 올해 공연장을 KSPO DOME으로 크게 넓히고도 3일 공연을 모두 매진시키며 자신의 기록을 다시 썼다. 데뷔 후 처음 오르는 KSPO DOME에서 이틀 공연에 추가 공연까지 모두 매진시킨 로이킴이 이번 무대에서 어떤 음악과 순간을 들려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로이킴이 공연을 펼치는 올림픽공원 일대에서는 지난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개표소 봉쇄 시위’가 장기화되고 있다. 이 여파로 공연장 대관을 비롯해 주요 시설 운영 곳곳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