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위해 집에서 알몸으로 앞치마만 입고 15첩 반상 차리는 연예인 아내
||2026.10.14
||2026.10.14
프로야구 무대를 풍미했던 베테랑 타자 이용규와 그의 아내인 배우 유하나의 과거 파격적인 내조 일화가 여전히 대중 사이에서 회자되고 있다. 유하나는 과거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프로선수 남편의 기운을 북돋우고 애정을 다지기 위해 시도했던 솔직하고 과감한 에피소드들을 가감 없이 공개해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온라인상에서 흔히 ‘매일 15첩 반상’으로 알려진 유하나의 밥상 내조는 실제로는 신혼 시절 ‘10첩 반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한식 조리사 자격증까지 취득한 유하나는 철저한 몸 관리가 필수인 남편을 위해 매 끼니 정성을 다해 10첩 반상을 차려냈다. 이후 육아와 살림이 겹치면서 자연스럽게 8첩, 7첩으로 줄었다고 유쾌하게 털어놓으며 운동선수 아내의 현실적인 노고를 전하기도 했다.
밥상 못지않게 이목을 끌었던 것은 다름 아닌 이른바 ‘알몸 앞치마’ 사건이었다. MBN ‘카트쇼 2’에 출연했던 유하나는 남편에게 색다른 감동을 주고 애정을 확인하고 싶은 마음에 아무것도 입지 않은 알몸 상태로 앞치마만 두른 채 요리를 시도했던 일화를 공개했다. 남편의 칭찬과 반응을 기대하며 거실과 주방을 오갔던 그녀의 돌발 행동은 출연진을 크게 놀라게 했다.
하지만 로맨틱한 반전을 노렸던 시도는 남편의 지극히 현실적인 반응 앞에 무색해졌다. 당시 이용규는 별다른 동요 없이 “음식 튀니까 뭐 하나 입고 해라”라는 냉정한 핀잔을 던졌고, 유하나는 이를 회상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유하나는 화려한 외조 뒤편에서 남편의 경기 성적이 부진할 때마다 자신의 탓으로 여겨질까 봐 늘 노심초사해야 했던 속내를 털어놓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며 연예계와 스포츠계를 대표하는 잉꼬부부로 가정을 지켜왔다. 유하나는 항공사 모델 출신이자 드라마 ‘솔약국집 아들들’ 등으로 주목받았던 배우 활동을 내려놓고 남편의 든든한 조력자이자 두 아이의 어머니로서 헌신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았다.
그러나 오랜 세월 쌓아 올린 이용규의 커리어는 최근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기며 마침표를 찍었다. 키움 히어로즈에서 플레잉 코치로 활동하던 이용규는 지난 6월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았다가 반대편 승용차와 순찰차를 연달아 들이받는 교통사고를 일으켰다.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에서 벌어진 사고로 인해 구속영장 위기 및 검찰 송치 절차를 밟았고, KBO로부터 2년 실격이라는 중징계를 받았다.
이 사고로 이용규는 현역 은퇴는 물론 코치직에서도 즉각 물러나며 20여 년간 이어온 프로야구 인생을 불명예 은퇴로 끝맺었다. 국가대표 테이블세터로서 그라운드를 호령했던 그의 마지막이 음주 사고라는 뼈아픈 파문으로 얼룩지자 야구팬들과 대중은 큰 충격과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부부는 이용규의 음주 사고 여파 속에 힘겨운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유하나 역시 SNS 등을 통해 활발하게 이어오던 일상 공유와 대외 활동을 최소화한 채 가정을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려했던 전성기 시절의 뜨거웠던 내조 일화가 무색하게, 두 사람은 뼈아픈 과오를 마주하며 깊은 침묵 속에 근황을 이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