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아니, “인천 칼부림 사건=게임”… 발언 파장
||2026.10.14
||2026.10.14
인터넷 방송인 임아니의 발언이 충격을 자아내고 있다. 지난 13일 임아니는 본인 SOOP 채널에서 인터넷 방송을 진행하던 중 이날 발생한 ‘인천 칼부림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임아니는 해당 사건에 대해 “양팔에 칼을 묶고 질럿맹키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다니면서 20명을 찔렀다”라고 발언했다. 임아니가 ‘인천 칼부림 사건’ 가해자를 빗댄 ‘질럿’은 게임 스타크래프트 캐릭터로 프로토스 종족의 근접 전투 유닛이며 양팔에 검을 장착하고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다.
여러 명의 피해자를 만든 심각한 범죄 사건을 ‘게임’에 빗댄 것을 두고 실시간 시청자들의 비난이 이어지자 “팔에 묶여서 질럿 맹키로 범죄를 저질렀다는 게 무슨 문제가 되냐”, “그냥 나가셔라” 등의 대응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논란이 심화되자 임아니는 본인 채널을 통해 직접 사과문을 게재했다. 임아니는 “오늘 저는 방송 소통 도중 불미스러운 일을 알게 됐고 그 내용을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 콘텐츠 중에 칼부림 사건을 질럿에 빗대어 얘기하여 문제를 일으켰다. 죄송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도가 어찌 됐건 전부 제 잘못이다. 오늘 일에 있었던 피해자님들과 주변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처음에는 상황의 심각성과 잘못을 깨닫지 못했다. 여기서 했던 발언들 또한 감정적이었으며 더 일을 키우게 됐다. 정말 죄송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오늘 저의 경솔함에 깊이 반성하고 스트리머로서 말 한마디의 무게감을 깨닫고 책임감을 갖겠다. 앞으로는 모든 일에 대하여 발언할 때 더욱 깊이 생각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아니가 언급한 ‘인천 칼부림 사건’은 지난 13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위치한 한 복합상업시설에서 59세 남성이 양손에 흉기를 고정한 채 시민들을 무차별적으로 공격한 사건이다.
해당 사건으로 인해 8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그 중 20대 여성 한 명은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