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도 뚫렸다… 李, 초유의 사태
||2026.10.14
||2026.10.14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국정 운영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긍정 평가가 앞선 호남에서도 과반을 넘기지 못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는 지난 12~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정기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34.9%로 직전 조사보다 3.6%p 하락했다. 이는 해당 기관이 실시한 조사 가운데 가장 낮은 수치다. 부정 평가는 58.8%로 직전 조사보다 1.0%p 상승했다. 긍·부정 격차는 23.9%p까지 확대됐다.
권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 평가가 과반이었다. 부산·울산·경남이 63.6%로 가장 높았고 대전·세종·충청 63.0%, 강원·제주 61.4%, 서울 61.1%, 경기·인천 59.7%, 대구·경북 56.0% 순이었다. 광주·전남·전북은 긍정 48.9%, 부정 40.6%로 긍정 평가가 앞섰으나 지난 조사의 긍정 평가 61.8%보다 12.9%p 낮아졌다.
연령별로도 모든 세대에서 부정 평가가 절반을 넘었다. 60대가 65.6%로 가장 높았고 30대 63.6%, 70세 이상 63.2%, 50대 54.9%, 40대 53.6%, 18~29세 51.4% 순이었다.
KSOI 측은 부동산 및 농지 조사 등 주요 정책을 둘러싼 비판 여론에 더해 북한군 포로 송환,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건 등 외교·안보 현안과 인사 검증 논란이 함께 영향을 준 것으로 봤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4.9%, 국민의힘이 37.1%를 기록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1.4%p, 국민의힘은 0.6%p 각각 하락했다. 양당 간 차이는 2.2%p로 오차범위 안에 머물렀다.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3%, 진보당 1.4%, 그 외 정당 2.0%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지정당 없음은 16.6%, 잘 모르겠다는 1.7%였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100% ARS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5.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