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①] ‘킬링타임’ 남윤수 “효자 이미지 부담…父 수술 앞두고 ‘그냥 내가 하겠다’고”
||2026.10.14
||2026.10.14
배우 남윤수가 ‘효자’ 이미지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알고 보면 무뚝뚝하고 말이 없는 아들이라는 것.
남윤수는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맥스무비와의 인터뷰에서 “(아버지 수술 후) 저는 조용히 지냈다. 저와 소속사 측에서 기사를 냈던 것은 아닌데 병원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이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024년 남윤수는 말기 신부전증을 앓고 있던 아버지에게 자신의 신장을 기증했다. 당시 그는 아버지가 혈액투석을 계속 받아도 10년 생존율이 약 25%밖에 되지 않았다며, 자신이 나서서 신장 이식했다고 밝혔다.
이에 남윤수는 “(아버지가 수술을 받은 병원의) 간호사님들이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셔서 찍었다. 몇 달 후에 갑자기 기사가 났더라. 병원의 공식 인스타에 (제 사진이) 올라가서 효자가 됐다. 가만히 있었는데 알려졌다”며 “이후 일일이 설명해야 하는 게 부담스럽다. 효자는 아닌데 어머님들이 만날 때마다 ‘효자’라고 말씀해 주셔서 그런 이미지가 부담스럽다. 감사하지만 어쩔 줄 모르겠다”고 부끄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면서 “제가 칭찬을 받고 싶어서 이식을 한 건 아니지만 그렇게 말씀을 해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남윤수는 평소 가족들에게 애교 있는 성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제가 형이 2명이 있는데 평소엔 저희들끼리 거의 대화를 안 한다. 수술을 앞두고서도 ‘그냥 내가 하겠다’고 했다. 저는 집에서도 조용히 있고, 말을 거의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전했다.
‘최근 작품 활동에 대해 가족들의 반응은 어떠냐’는 질문에 “가족 채팅방은 있다. 어제 시사회 이후 ‘장하다 우리 아들’이라는 한 마디가 왔다. 작은 형이 올렸는데 그 톡 이후엔 아무도 피드백을 안 했다. (웃음) 저희 가족이 좀 특이하다”고 답했다.
한편 남윤수가 첫 주연을 맡은 영화 ‘킬링타임’(감독 장준엽, 제작 에스엘엘중앙 주식회사·영화사안다미로, 배급 더타이틀)은 한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은 인터넷 방송 크루 킬링타임이 재기를 위해 찾은 폐병원에서 의문의 존재에게 습격당하고, 무자비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해 펼치는 타임어택 스릴러다. 킬링타임의 리더이자 PD 주원 역을 맡았다.
‘킬링타임’은 10월 21일 극장 개봉한다.
(인터뷰②에서 이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