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위원이 오디션 참가자가 노래 못한다며 기타 부셨는데…父의 유품 ‘논란’
||2026.10.14
||2026.10.14
우크라이나 오디션 프로그램 엑스팩터 심사위원으로 출연했던 드미트로 슈로우가 무대 위에서 참가자의 기타를 강제로 부수어 큰 충격을 주었다. 당시 참가자 세르게이 펠리크가 연주와 노래를 선보이자 심사위원은 그의 실력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소리를 질렀다. 이어 무대 위로 올라가 참가자가 들고 있던 악기를 바닥에 내리쳐 완전히 박살 내는 돌발 행동을 감행했다.
해당 기타는 참가자가 세상을 떠난 아버지로부터 생전에 물려받은 소중한 유품으로 밝혀져 더욱 큰 공분을 샀다. 무대에서 악기가 부서지는 것을 목격한 참가자는 충격을 받아 눈물을 흘렸고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권력을 가진 심사위원이 오만한 태도로 일반인의 소중한 추억을 무참히 짓밟았다는 거센 비판이 쏟아졌다.
논란이 확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심사위원과 방송 제작진은 공식적인 사과나 유감 표명을 전혀 하지 않았다. 오히려 방송 흥행을 위한 자극적인 연출이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대중의 분노는 더욱 거세게 타올랐다. 방송사 측은 논란이 된 이후 별다른 후속 조치 없이 프로그램을 이어가려 했으나 비난을 피하지 못했다.
결국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항의와 여론 악화로 인해 해당 프로그램은 폐지 절차를 밟게 되었다. 하지만 악기를 파괴한 당사자인 심사위원은 어떤 법적 처벌이나 제재도 받지 않은 채 평온한 일상을 유지하고 있다. 피해를 본 참가자만 평생의 유품을 잃어버린 상처를 떠안은 채 억울함을 호소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는 상황이다.
방송이라는 명목 아래 타인의 소중한 재산과 추억을 무단으로 파괴한 오만함은 시청자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제작진과 출연진의 무책임한 태도는 방송 윤리가 어디까지 타락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으로 지적받았다. 공식적인 사과 한마디 없이 활동을 이어가는 가해자의 모습은 대중사회에 큰 씁쓸함을 남기고 있다.
오디션 프로그램의 과도한 자극성과 폭력적인 연출 방식에 대한 규제 목소리가 사회 각계에서 강하게 제기되었다. 다시는 이러한 비상식적인 횡포가 재발하지 않도록 출연자 보호 장치와 엄격한 기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진다. 대중은 여전히 가해자의 진심 어린 사과와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