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때 무협소설 써서 하루 조회수 1000 찍은 톱여배우
||2026.10.15
||2026.10.15
배우로 이름을 알리기 훨씬 전부터 남다른 글쓰기 실력을 보여준 여배우가 있다. 바로 강소라다. 지금은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활약하는 배우지만 학창 시절에는 직접 무협소설을 써 인터넷에 연재할 정도로 무협 세계에 푹 빠져 있었다.
강소라가 쓴 작품의 제목은 ‘비연신검’이었다. 그는 과거 SBS 예능 프로그램 ‘강심장’에 출연해 학창 시절 무협소설을 직접 연재했던 경험을 공개했다. 단순히 취미로 몇 편 써본 수준도 아니었다. 당시 강소라는 자신의 소설이 하루 조회수 1000건을 넘길 정도로 제법 많은 독자들에게 읽혔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특히 어린 학생이 쓴 글이라고는 믿기 어렵다는 반응도 있었다고 한다. 일부 무협소설 독자들은 글의 내용과 표현을 보고 “중학생이 쓸 수 있는 글이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고 강소라는 전했다. 그만큼 어린 시절부터 이야기 구성과 글쓰기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셈이다.
‘비연신검’은 스승과 제자의 관계, 배신과 갈등 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정통 무협 스타일의 작품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공주와의 로맨스까지 더해지는 등 당시 또래 학생이 썼다고 보기에는 제법 복잡한 세계관과 이야기를 담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단순한 팬심을 넘어 직접 인물과 사건을 만들고 장편 이야기를 이어갔다는 점에서도 강소라의 남다른 몰입을 엿볼 수 있다. 인터넷 연재라는 방식 자체가 지금처럼 흔하지 않았던 시기였다는 점을 생각하면 더욱 독특한 이력이다.
강소라의 무협 사랑은 최근까지도 이어지고 있다. 그는 2026년 자신의 유튜브 채널 ‘소라의 솔플레이’에서 무협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과거 자신이 썼던 ‘비연신검’이 다시 언급되자 민망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자신의 작품에 대해 요즘 웹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회귀나 빙의, 환생 같은 설정은 없었다며 ‘정통 구무협’에 가까운 작품이었다고 설명했다. 어린 시절 직접 만들었던 세계관과 설정까지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도 작품의 성격을 또렷하게 설명하는 모습에서 당시 얼마나 무협 장르를 좋아했는지도 드러났다.
강소라는 무협소설뿐 아니라 학창 시절 공상과학 소재의 연극 대본을 쓰는 등 꾸준히 글쓰기에 관심을 보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배우의 길을 선택하면서 직접 소설을 쓰는 모습은 보기 어려워졌지만 이야기를 만들고 표현하는 데 대한 관심은 오래전부터 이어져 왔던 셈이다.
이런 경험이 훗날 배우로서 다양한 인물과 서사를 이해하는 데도 적지 않은 밑바탕이 됐을 것으로 보인다.
학생 시절 인터넷에서 무협소설을 연재해 하루 조회수 1000건을 기록했던 강소라. 지금의 배우 강소라와는 또 다른, 의외의 학창 시절 이력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