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인이 된 국민 여배우 유골함 도난 당해…경찰 수사중

인포루프|정영민 에디터|2026.10.15

영화 ‘영웅본색 3’와 ‘신조협려’ 등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홍콩의 전설적인 스타 故 매염방’梅艶芳’의 유골이 도난 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10일’현지시간’ 매염방의 유족 측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지난 7월 18일 고인의 유골이 안치되어 있던 사찰에서 유골함이 사라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유족은 수사 당국에 즉각 신고를 접수했으나, 3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경찰 수사에서 별다른 진전이나 단서가 나오지 않아 깊은 절망감을 표했다.

이어 유족 측은 “고인의 유골을 찾지 못한 채 어머니마저 세상을 떠나 가족 모두가 비통함에 잠겨 있다”며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호소했다.

사건 해결을 위해 유족은 현장 부근의 차량 블랙박스 영상 확보 등 유골의 행방을 파악할 수 있는 각계의 적극적인 제보를 간곡히 요청했다.

1963년생인 매염방은 1982년 ‘홍콩 TVB 신인가요제’ 대상을 통해 데뷔한 이후, 배우와 가수로서 아시아 전역에서 전성기를 누린 대표적인 톱스타다.

영화 ‘영웅본색 3’, ‘신조협려’, ‘홍번구’, ‘영웅’ 등에 출연해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던 그는 2003년 자궁경부암 투병 끝에 향년 40세의 나이로 요절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장국영과 함께 주연을 맡았던 명작 ‘연지구’의 4K 리마스터링 버전이 국내 개봉하는 등 고인을 추모하는 물결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골 도난 소식에 팬들의 탄식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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