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가던 여대생 찌른 10대 男, 알고 보니 전교회장 출신…전문가 "女 분풀이 대상 계획범죄" (실화탐사대)
||2026.10.15
||2026.10.15
15일(오늘) 방송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청주 여대생 피습사건을 파헤친다.

지난 9월 27일 밤, 청주의 한 대학가에서 흉기 피습사건이 벌어졌다. 피해자는 올해 대학교에 입학한 영희 씨(가명)였다. 친구들을 만난 뒤 자취방으로 돌아가던 길에 일면식도 없는 남성으로부터 흉기로 공격당한 피해자. 그녀는 왼쪽 옆구리와 오른손을 다쳤는데, 영구 장애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심각한 부상이었다. 그런데 피해자를 충격에 빠트린 건 다름 아닌 가해자의 정체였다. 평범했던 귀갓길을 악몽으로 바꿔놓은 가해자는 과연 누구였을까.
피해자를 찌른 건 놀랍게도 10대 청소년 최 군(가명)이었다. ‘학교 밖 청소년’인 그는 자신을 찌른 이유를 묻는 피해자에게 ‘네가 혼자 서 있었잖아’라는 황당한 답변을 늘어놓았다. 살기를 느낀 피해자는 계속해서 살려달라고 애원했지만 최 군(가명)은 약 300m 떨어진 공터까지 피해자를 끌고 가 위협을 이어갔다. 한편 범행 소식을 들은 가해자 친구들은 최 군(가명)의 범죄 사실을 믿지 않았다. 전교 회장을 하는 등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작년 초, 가해자는 가출과 자퇴를 했고, 그 후로부터 조금씩 엇나가기 시작했다고 친구들은 말한다. 성실한 학생이었던 최 군(가명)이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른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범행 약 3시간 뒤, 최 군(가명)은 한 편의점에서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그런데 제작진이 확보한 CCTV에는 최 군이 영희 씨(가명)를 공격하기 직전, 또 다른 여성을 뒤따라가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게다가 범행 약 3시간 전 만났던 친구는 최 군(가명)이 소년원에 가고 싶다며 “사람 하나 찌르면 되지 않을까?”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하지만 가해자는 술에 취해 당시 상황이 기억나지 않는다며 우발적인 범행이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관련 분야 전문가들은 ‘여성을 분풀이의 대상으로 삼은 계획범죄’라고 입을 모으는데. 가해자의 주장대로 정말 모든 것이 술에 취해 벌어진 ‘우발적인 범행’이었을까. 아니면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계획범죄’ 였을까.
한편, MBC '실화탐사대'는 오늘(15일) 밤 9시 방송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