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미 무산, 문전박대 당해”… 뜻밖의 해석
||2026.10.15
||2026.10.15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방미 무산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5일 나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민석 대표의 10월 방미가 무산됐다”라며 “민주당은 중간선거 탓이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문전박대, 거절 당한 것이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나 의원은 “지금 미국은 한국 여당 대표를 반길 이유를 찾지 못하고 있다. 애초에 거절할 수밖에 없는 일정을 제안을 하니 당연히 망신살 뻗치는 것 아닌가”라며 “정무감각도 빵점, 한미동맹 관리도 빵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총리 시절 받은 비자가 만료된 뒤에도 미국 비자 연장도 장담하기 어렵다는 얘기까지 들린다”라며 “정청래 전 대표 비자 보류, 미국 정보 단절, 국정원 비자 보류, 회의 배제, 주미대사도 답답함 토로, 지금 한미 관계의 현주소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 민주당은 김민석 대표의 방미무산, 문전박대를 계기로 동맹 정상화를 위한 대책부터 고민해야 한다”라며 “정보 공유 제한의 원인을 해소하고 정보 보호의 신뢰와 고위급 소통부터 복원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김 대표가 지난 8월 취임 때부터 추진해온 10월 방미 계획이 무산된 사실이 알려졌다. 민주당 지도부 관계자는 “김 대표가 국무총리 시절 두 차례나 미국을 방문했기 때문에 여당 대표로 취임한 이후 이재명 정부에 도움이 되고자 방미를 추진했다”라며 “하지만 미국 중간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미국 정부 고위 인사들과 일정 조율이 어려워 연말연초로 방미 시기를 변경하기로 했다”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앞서 지난 8월 국회 브리핑을 통해 “미중일 외교가 정당 외교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해 가급적 10월 내 미국 방문을 추진할 생각”이라며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백악관 외교와 함께 여야를 포괄하는 외교를 해야 한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 내부에서는 신천지 교인들의 집단 입당 의혹이 새로운 논란의 불씨로 떠올랐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민주당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 출연해 “상당한 정도의 집단적 가입이 있다는 것은 확인됐다”라며 “(조직적인 경선 개입 여부) 증언들은 있다. 제가 말씀드리는 것보다 종합적으로 더 정리해서 기회를 갖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