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훈식, 서울시장 후보설… 정계 ‘요동’
||2026.10.15
||2026.10.15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강훈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을 치켜세웠다. 김 대표는 15일 민주당 유튜브 방송 ‘민티07’에 나와 강 전 실장을 두고 “전국적 인물이고 역량이 검증됐고 당 내외 신뢰가 있다”라고 짚었다.
이어 “전천후형 차세대 리더”라며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가능성과 미래가 열려 있다”라고 힘을 실었다. 다만 “(강 전 실장이) 조금 쉬고 숙성과 학습의 시간을 가지고 싶어 할 텐데 얼마나 허용될지 잘 모르겠다”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전날 임명된 임광현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게도 후한 점수를 줬다. 그는 “숙고 끝에 아주 좋은 인선”이라고 호평했다. 국회의원과 국세청장을 거치며 당과 정부를 두루 겪은 이력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민주당도 전날 공식 논평을 내고 임 실장 인선에 반색했다. 박성준 수석대변인은 “국회와 정부를 두루 경험한 만큼 당정청 협력으로 국정 성과에 속도를 낼 적임자”라고 기대를 내비쳤다.
떠나는 강 전 실장에게는 “지난 499일 쉼 없는 노력으로 내란 극복과 경제 회복이라는 막중한 과제 앞에서 이재명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민주권정부의 기틀을 다졌다”라는 찬사를 보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같은 목소리를 냈다. 그는 임 실장을 “정부와 국회에서 두루 실력이 검증된 인재”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 전 실장을 향해서는 “무덤 같았던 대통령실을 수습하고 대체 불가 대한민국의 희망을 되살려낸 데 역할이 지대했다”라며 앞으로의 또 다른 역할에 기대를 걸었다.
그는 “이제 또 다른 역할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성공에 기여해 줄 것이라 믿는다”라며 “민주당은 앞으로도 더 긴밀하고 굳건한 당청 관계를 유지하며 국정과제 완수에 앞장서겠다”라고 약속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강 전 실장의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은 김 대표의 메모에서도 이미 등장했다. 지난달 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카메라에 잡힌 김 대표의 수첩에는 ‘서울시장 후보’라는 문구 아래 ‘훈식·원식·청래’ 등의 이름이 쓰여 있어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