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이 꼽은 李 지지율 하락 원인… ‘이것’
||2026.10.15
||2026.10.15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 배경을 꼽았다. 15일 박 의원은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신천지 교인의 민주당 집단 가입 의혹을 두고 “당 진상조사위원회에서 활동한 것으로 아는데 왜 이 판국에 또 그것까지 들고 나오느냐”라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당을 이해할 수 없다. 저러니까 이재명 대통령 지지도가 떨어지는 것”이라며 “기다릴 수도 있고 내부에서 잘 조율할 수도 있다”라고 당내 대응 방식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야권이 요구하는 동일한 수준의 수사 필요성에는 공감을 표했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을 수사하듯 민주당도 동일하게 수사해야 한다’라는 지적에 대해서는 “당연하다”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이만희 교주가 집단적으로 움직였지만 민주당에는 범신천지파가 움직인 게 아니라 신천지 교도들이 민주당에 개별적으로 입당했다”라고 차이를 짚었다. 그러면서 “경우에 따라서는 간부들이 자기 지역에 입당시킨 것도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의원은 “국민은 신천지 교도들이 입당했다 하면 교주가 하건 누가 하건 똑같이 본다”라며 “제대로 해야 한다. 국민이 용납하겠느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천지 의혹을 둘러싼 당내 갈등 재점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갈등이 있건 없건 상관해서는 안 된다. 정치는 국민을 보고 하는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끝으로 박 의원은 “누가 누구를 봐주는 세상이냐. 공정하고 정의롭게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8월 전당대회 당시 신천지의 당원 가입 의혹을 거론했던 김민석 민주당 대표는 지난 14일 당 공식 유튜브 채널 ‘민주당TV’에 출연해 상당한 규모의 집단 가입 정황이 확인됐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해 15일 정청래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반명, 분열주의, 신천지 비밀연합이 있다면 그것을 깨야 한다”라며 “없다면 ‘있다는 의혹’을 깨부숴야 한다”라고 맞섰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사 결과를 언론에 흘린 유출자를 즉각 찾아내 엄단하고 퇴출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