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번 돈이니…” 10대에 벼락부자 된 여배우의 부모가 한 소름돋는 행동
||2026.10.15
||2026.10.15
어린 나이에 배우로 성공해 또래가 쉽게 상상하기 어려운 큰돈을 벌었지만, 그 돈을 자신과 가족을 위해 쓰기보다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나눈 배우가 있다. 바로 문근영이다.
문근영은 아역배우로 활동을 시작한 뒤 영화와 드라마에서 잇따라 주목받으며 ‘국민 여동생’이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특히 10대 시절부터 광고와 작품 활동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럽게 상당한 수입도 얻게 됐다.
하지만 문근영의 부모님은 어린 딸이 번 돈이라고 해서 가족이 마음대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어린 나이에 갑자기 큰돈을 벌게 된 만큼 그 돈의 의미를 제대로 알고, 필요한 곳에 나누는 것이 좋겠다는 뜻이었다.
문근영 역시 이런 부모님의 생각에 공감했고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기부를 이어갔다. 단순히 한 번 큰 금액을 내는 방식이 아니라 자신이 받은 사랑을 조금씩 사회에 돌려준다는 생각으로 나눔을 계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적인 것이 소아암과 희귀난치질환 환자들을 위한 지원이다. 문근영은 2003년부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와 수술을 돕기 시작했다. 2016년 알려진 자료에 따르면 약 13년 동안 전달한 기부금은 총 9억3000만원에 달했다.
더욱 눈길을 끈 것은 처음부터 자신의 이름을 앞세우지 않았다는 점이다. 2008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2003년부터 6년 동안 익명으로 8억5000만원을 기부한 연예인이 문근영이라고 공식 확인했다. 광고모델료 등을 받을 때마다 수천만원에서 1억원가량을 기부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기부 대상도 환자들에게만 한정되지 않았다. 문근영은 전남 해남 땅끝마을의 공부방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다는 사연을 접한 뒤 3억원을 지원해 새로운 공간을 마련하는 데 힘을 보탰다. 순천 기적의 도서관에도 여러 차례 후원금을 전달했다.
고향인 광주 지역 학생들을 위한 지원도 이어졌다. 문근영은 2003년부터 빛고을장학재단에 여러 차례 장학금을 전달했고, 2009년까지 확인된 누적 기부액은 1억원이었다.
소아암과 백혈병 환자를 위해 별도로 5500만원을 전달한 사실도 당시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이처럼 한두 차례 큰돈을 내는 데 그치지 않고 오랜 기간 여러 분야에서 나눔을 이어왔다는 점이 문근영의 기부가 꾸준히 회자되는 이유다.
어린 나이에 갑자기 찾아온 인기와 큰 수입을 소비보다 나눔으로 연결하도록 가르친 부모님의 생각, 그리고 그 뜻을 실제 행동으로 수년간 이어간 문근영의 선택은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연예계 선행 사례로 남아 있다.
이름을 내세우기보다 조용히 도움을 이어왔다는 점도 그의 기부가 오랜 시간이 지나 다시 알려질 때마다 주목받는 이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