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광, 사랑도 권력도 포기 못 했다…‘나를 충전해줘’ 욕망의 재벌 3세
||2026.10.15
||2026.10.15
배우 정재광이 넷플릭스 시리즈 ‘나를 충전해줘’에서 사랑과 권력 사이를 오가는 재벌 3세로 연기 변신에 나섰다.
지난 9일 공개된 작품에서 정재광은 TS그룹 후계 구도를 둘러싸고 사촌 백호랑(김영광 분)을 견제하는 최도윤 역을 맡았다. 제멋대로인 태도와 날 선 말투 뒤에는 끊임없이 비교당하며 쌓아온 열등감이 자리한다. 정재광은 까칠한 표정과 예민한 반응으로 상대를 의식하는 인물의 심리를 드러냈다.
한설희(신도현 분)를 향한 오랜 짝사랑은 최도윤의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준다. 마음을 얻기 위해 솔직하게 다가서지만, 설희의 시선이 호랑을 향하자 질투와 집착에 휩싸인다. 정재광은 사랑에 대한 기대와 좌절을 오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서툰 순애보에 입체감을 부여했다.
후반부로 갈수록 최도윤의 욕망은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난다. 인정받고 싶은 마음은 그룹 후계자가 되려는 야심으로 번지고, 목표를 위해 위험한 선택도 서슴지 않는다. 그러나 호랑을 향한 열등감에서 끝내 벗어나지 못한다. 정재광은 단단한 목소리와 표정 연기로 인물의 집요함을 살려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특히 어린 시절부터 축적된 상처와 인정 욕구를 행동의 동기로 연결해 최도윤의 선택에 설득력을 더했다. 철없는 재벌 3세부터 사랑에 흔들리는 남자, 권력을 탐하는 야심가까지 폭넓게 소화한 정재광이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한편 정재광이 출연한 ‘나를 충전해줘’는 넷플릭스에서 전 회차를 시청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