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류 유산’ 서동주, 위태로운 상태… 걱정 ‘빗발’
||2026.10.16
||2026.10.16
방송인 서동주가 3년째 이어온 시험관 시술 과정의 아픔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서동주의 ’또.도.동‘’에는 ‘임신을 준비하면서 서동주가 죄책감을 내려놓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공개된 영상 속에는 서동주가 임신을 준비하며 느낀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놨다.
임신을 위해 생활 전반을 변화시킨 서동주는 “많은 분들이 저한테 당신의 잘못이 아니니 죄책감 갖지 말라고 하신다. 그 말은 이 과정 속에 그 어떤 것도 우리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야 하는 거 같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저는 3월부터 거듭난 삶을 살고 있는데 그전까지는 잠도 안 잤지, 맨날 커피 마시지, 빵 먹지, 몸에 안 좋다는 거 다 먹으면서 영양제 안 먹지”라며 “이런 엉망인 삶을 살았던 사람이기 때문에 그동안 내가 왜 그랬을까 죄책감을 갖기 쉬웠다”라고 지난날을 돌아봤다.
이어 “하지만 그건 그거고 3월부터라도 제가 정신 차리고 지키고 있으니까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이런 일이 있을 때 죄책감을 갖지 말아야 한다”라고 마음을 다잡았다. 다만 “사실 죄책감 들 때는 아직도 있다. 제가 준비하지 3년째고 곧 4년 차가 되는데 3년 전에 커피 끊었으면 임신됐을 수도 있다“라며 여전히 남은 자책감을 내비쳤다.
그는 “죄책감을 갖기 시작하면 스스로가 밉다. 그래서 그러지 않기 위해서 노력을 해줘야 한다”라며 “죄책감 갖지 말고 그 시간에 차라리 지금 뭐 하나라도 더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자는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극난저 환자들이 겪는 고충도 언급했다. 서동주는 “극난저라는 걸 겪는 사람들이 특히나 괴롭다. 며칠 전에 공난포 나왔을 때도 옆옆옆 침대에서는 소리가 들리는데 너무 많이 채취됐다고 축하하는 소리가 났다”라며 “조용히 좋아하시지만 제 귀에는 축제 함성으로 들린다. 그런 걸 느끼는 게 진짜 힘들다“라고 속상했던 경험을 전했다.
끝으로 “다들 힘드시지만 극난저 겪고 계신 분들의 아픔을 많이 이해하고 있다. 힘내시라는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진심 어린 격려를 전했다.
한편 서동주는 2025년 6월 4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재혼했다. 그는 난임 사실을 고백하며 시험관 시술 등 임신을 위한 과정을 꾸준히 공개해 왔다. 기다리던 임신 소식으로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지난 4월 계류유산의 아픔을 겪은 사실이 전해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