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민 요정인데…남편 법정구속후 10년 간 일이없는 여자 연예인
||2026.10.16
||2026.10.16
핑클의 막내로 데뷔해 한 시대를 대표하는 ‘국민 요정’으로 사랑받았던 성유리. 가수에서 배우로 영역을 넓히며 꾸준히 작품을 이어갔던 그가 어느새 약 10년 동안 새 드라마나 영화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여기에 남편 안성현 씨가 재판 과정에서 법정구속되는 일까지 겹치면서 성유리의 긴 공백에 다시 관심이 쏠렸다.
성유리는 1998년 핑클 멤버로 데뷔했다. 이효리, 옥주현, 이진과 함께 활동하며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 ‘Now’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청순한 이미지로 높은 인기를 얻으며 ‘국민 요정’이라는 수식어의 주인공 중 한 명이 됐다.
이후 배우로 전향한 뒤에는 ‘천년지애’, ‘황태자의 첫사랑’, ‘눈의 여왕’, ‘쾌도 홍길동’, ‘신들의 만찬’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로 자리 잡았다. 2016년 MBC 드라마 ‘몬스터’에서는 오수연 역을 맡아 강지환, 박기웅 등과 호흡을 맞췄다.
하지만 ‘몬스터’ 이후 성유리의 연기 활동은 사실상 멈췄다. 영화로는 2015년 ‘미안해 사랑해 고마워’ 이후 새로운 작품이 없었고, 드라마 역시 2016년 ‘몬스터’가 마지막이다. 2026년 기준으로 약 10년째 연기 작품 공백이 이어진 셈이다.
프로골퍼 출신 안성현 씨와는 2017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2022년 쌍둥이 딸을 얻었다.
이후 남편을 둘러싼 법적 문제가 불거졌다. 안 씨는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과 관련해 금품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고, 2024년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아 법정구속됐다. 2025년 6월에는 보석으로 석방돼 불구속 상태에서 항소심을 이어갔다.
그러나 재판 결과는 이후 뒤집혔다. 서울고법은 2026년 2월 안 씨에게 적용됐던 사기와 배임수재 혐의에 대해 1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건 관계자들의 일부 진술에 신빙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성유리는 남편 사건 이후 방송 활동도 한동안 줄였지만 2025년 홈쇼핑 방송과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하며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특히 2026년 6월에는 자신의 SNS에 영화 촬영을 떠올리게 하는 클래퍼보드 이모티콘과 함께 촬영 현장으로 보이는 사진을 공개했다. 이 때문에 2016년 이후 약 10년 만에 본격적인 연기 활동을 재개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도 나왔다.
국민 요정에서 배우로 변신해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았던 성유리. 긴 작품 공백과 가족을 둘러싼 재판까지 지나온 만큼, 그의 다음 행보가 실제 연기 복귀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