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너무 싫어해서 “패 죽이고 싶다”고 한 정치인의 정체
||2026.10.17
||2026.10.17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한동훈 의원을 향해 “하도 깐죽댄다”고 직격하며 과거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한 의원을 거론하며 “패 죽이고 싶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다고 주장해 파장이 일고 있다.
17일 공개된 KBC광주방송 프로그램 ‘여의도 중진대담’에 출연한 홍 전 시장은 차기 대권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한 의원이 보수 진영 선두권에 오르는 현상을 두고 “환호하는 게 아니라 윤석열의 잔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의 정치적 태도를 강도 높게 비판하며 “한동훈이라는 친구는 좀 깐죽댄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도 오죽하면 나한테 ‘패 죽이고 싶었다’고 말했겠느냐”고 전했다. 이어 한 의원의 현재 지지세는 독자적인 정치적 기반이 아닌, 윤 전 대통령 재임 시절 형성된 영향력의 연장선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홍 전 시장은 한 의원을 겨냥해 ‘보수를 괴멸시킨 배신자’이자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집단을 향해 ‘쥐떼(레밍) 근성’이라고 날을 세우며, 당내 갈등과 분열을 야기한 책임을 물었다.
정치권 일선에서 한발 물러선 근황에 대해서는 “진영 논리에서 벗어나 두 눈으로 세상을 보니까 마음이 편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홍 전 시장의 이번 수위 높은 폭로성 발언을 두고 당내 친한(친한동훈)계와 보수 진영 내부에서 거센 반발과 논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