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사고 쳤다… 업계 ‘난리’
||2026.10.17
||2026.10.17
‘개그콘서트’가 일요일 밤 예능 격전지 속 100만 뷰 코너를 줄줄이 배출하며 사고를 쳤다. 지난 14일 KBS2 ‘개그콘서트’ 공식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최근 방송된 ‘공개재판’, ‘말빨 중계석’, ‘역주행’ 등 ‘개그콘서트’의 인기 코너들이 100만 뷰를 나란히 돌파하며 대한민국 코미디 맛집 ‘개그콘서트’의 저력을 증명했다.
‘공개재판’은 유튜브 채널 ‘B급 청문회’를 이끄는 개그맨 최성민, 남호연, 김승진이 피고로 출연한 회차가 현재 150만 뷰를 넘어섰다. ‘유튜브에서만 잘나가는 죄’로 재판장에 선 세 사람은 시작부터 “코빅 화이팅”을 외치며 기선 제압을 시도했다.
특히 ‘공개재판’ 박준형, 박성호, 박영진, 정범균을 역으로 질타하는 주객전도의 상황을 연출해 시선을 모았다. 코너 말미에는 최성민이 “일주일 안에 유튜브 100만 뷰를 넘지 못하면 ‘공개재판’ 4인이 번화가에 나가 시민들을 웃기고 오라”라는 벌칙 공약을 제시했다.
실제로 영상은 100만 뷰를 넘었지만 ‘공개재판’ 팀은 지난 6일 공약 달성 실패를 예상해 미리 벌칙을 수행한 영상을 공개해 웃음을 안겼다. ‘말빨 중계석’은 개그맨 황정혜가 약 6년 만에 ‘개그콘서트’에 복귀한 지난 9월 13일 방송분이 123만 뷰를 기록했다.
박소라의 절친으로 등장한 황정혜는 ‘박소라 썸남’ 윤재웅을 보고 “최산 닮았다더니 저분은 큰 산이다”, “북부 대공이 아니라 북에 있는 수령 스타일이다”라며 거침없는 팩트 폭격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박소라와 유튜브 채널 ‘쉬케치’를 함께 운영 중인 황정혜의 TV 복귀가 유튜브 팬층을 유입시키며 100만 뷰 돌파로 연결됐다.
‘역주행’에서는 거대한 체구의 남성 관객이 아이돌 그룹의 막내로 등판한 회차가 193만 뷰를 끌어모았다. 차트 역주행을 노리는 혼성 아이돌 그룹 ‘뽀큐’의 막내로 선발된 관객은 민소매 러닝 차림으로 최예나의 ‘캐치캐치’를 소화하며 대흉근을 뽐내 폭소를 불러왔다. 그는 “헬스장 운영 중”이라는 반전 정체, 파격적인 엔딩 요정 포즈로 객석을 웃음바다로 물들였다.
‘개그콘서트’ 제작진은 “프로그램 내 코너 간의 경계, TV와 유튜브의 경계를 넘나드는 시도가 시청자들에게 통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색다른 웃음을 선사하는 ‘개그콘서트’가 되겠다”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