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세’ 선우용여, 최신 근황… 전 세대 ‘오열’
||2026.10.18
||2026.10.18
배우 선우용여가 기쁜 소식을 전했다. 세대를 아우르는 친근함을 지닌 선우용여는 KBS 2TV ‘다큐멘터리 3일’에서 남대문시장의 숨은 보물을 찾아 나서는 여정의 내레이션을 맡았다.
‘다큐멘터리 3일’은 72시간 동안 남대문시장 골목골목을 누비며 시장의 오늘을 담았다. 요즘 남대문시장은 평일과 주말 가릴 것 없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인기 가게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선다.
특히 휴대전화 속 사진과 가게 간판을 번갈아 확인하며 미로 같은 골목을 누비는 젊은 손님들이 눈에 띈다. 양손 가득 장바구니를 든 이들도 쉽게 볼 수 있다.
이들이 몰리는 곳 중 하나는 그릇 상가다. 저렴한 가격에 예쁜 그릇이 가득하다는 입소문이 SNS에 퍼지며 젊은 손님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그릇을 팔아 온 상인들도 달라진 분위기를 실감한다. 혼수용 그릇 세트가 인기였던 예전과 달리 요즘은 김 전용 접시부터 달걀 받침까지 쓰임새와 취향에 따라 그릇을 골라 담는다.
600년 넘는 역사를 지닌 남대문시장은 도매와 소매가 함께 이뤄져 골목 하나만 돌아도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새벽엔 꽃상가가 가장 먼저 문을 열고 날이 밝으면 액세서리와 아동복 상가가 손님을 맞는다.
아동복 상가는 아이 옷을 고르러 온 엄마들로 늘 북적이고 지하 수입상가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건너온 물건과 목욕용품을 만날 수 있다. 출출할 땐 먹거리 골목에서 칼국수 한 그릇에 보리밥과 냉면까지 따라 나와 배불리 먹을 수 있다.
시장의 보물은 사람에게도 있다. 대기업 물류회사를 다니다 연기의 길로 들어선 배우 정재혁 씨는 작품이 없는 때엔 시장 카페에서 커피를 배달한다. 그에게 남대문시장은 생계를 잇는 일터이자 다음 무대를 준비하는 곳이다. 가죽공방의 김승섭 씨는 여러 일을 거친 뒤 쉰이 넘어 다시 붙잡은 가죽에 끼니도 잊을 만큼 몰두하며 세상에 하나뿐인 가방을 완성한다.
선우용여는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남대문시장 곳곳에 숨은 이야기들을 전한다. ‘숨은 보물찾기 – 서울 남대문시장 72시간’은 오는 19일 저녁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