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희, 플라이투더스카이 컴백 앞두고 고민 "트로트 팬들 마음 상할까 봐 걱정" (살림남)
||2026.10.18
||2026.10.18
환희가 어머니와의 합가 후 잠시 '삐걱'거리는 위기를 겪었지만 진솔한 대화를 통해 마음속 깊은 고민을 터놓으며 따뜻한 모자(母子)의 정을 쌓았다.

지난 1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환희가 본가에서 어머니와 '한 달 합가 살이'를 시작하는 일상이 펼쳐져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날 환희 모자의 험난한 합가 라이프에 뜨거운 관심이 쏟아지면서, 환희가 닦지 않고 나온 욕실 물기 탓에 어머니가 '찐 분노'를 터뜨리는 장면이 최고 시청률 4.8%(닐슨코리아 전국)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환희는 본가에서의 '합가 4일 차'를 맞아 '우렁 총각' 모드를 켰다. 그는 엄마가 외출한 사이 합가 조건으로 내걸었던 '하루 한 끼 제공'을 위해 몰래 주문한 밀키트를 꺼냈고, 어설픈 솜씨지만 갓 지은 밥과 밀키트 찜닭, 달걀프라이로 한 상을 완성했다.
이를 알 리 없는 어머니는 "요즘 입맛이 없었는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맛있다"라며 맛있게 식사를 했다. 훈훈함도 잠시, 환희 모자는 설거지 문제로 부딪혔다. 밥을 먹은 뒤 바로 설거지를 하는 스타일의 어머니와 달리, 환희가 "좀 쉬다가 하겠다"며 느긋한 태도를 보여 어머니의 심기를 불편케 한 것.
결국 환희는 부리나케 설거지를 했고, 어머니의 심부름으로 분리수거에도 나섰다. 그런데 그는 분리수거장을 찾지 못해 아파트 단지를 한참 헤맨 데 이어, 많은 양의 재활용품을 한 번에 옮기려다 죄다 쏟아버리는 참사를 일으켰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봤던 어머니는 답답한 듯 한숨을 쉬었고, 환희는 집으로 돌아와 화장실에서 발을 씻었다.
그러나 양말 두 짝을 대충 화장실 앞에 벗어뒀고, 화장실 바닥의 물기도 그대로 두고 나와 어머니의 폭풍 잔소리를 유발했다. 때마침 경비실에서 전화가 왔는데, "(환희가) 분리수거장에서 송장을 떼지 않은 택배 박스를 그대로 쌓아둔 채 갔다"고 해 어머니의 2차 분노를 유발했다. 어머니는 "윤석아!"라고 환희의 본명을 부르며 호통을 쳤다.
다사다난했던 하루가 저물고, 늦은 밤 환희는 잠이 안 와 불 꺼진 주방으로 나왔다가 혼술 중인 어머니를 보고 깜짝 놀랐다. 어머니 역시 잠이 안 와서 술을 친구 삼아 마시고 있었던 것. 어머니는 "왜 잠이 안 오냐? 고민이 있으면 얘기해 보라"고 말했고, 환희는 잠시 머뭇거리다 플라이 투 더 스카이 컴백과 관련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올겨울에 8년 만에 컴백하는데, 원래 나를 사랑해줬던 팬들에게 보답하고 싶은 마음이 크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트로트로 나를 새롭게 알게 된 팬들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봐 걱정"이라고 얘기했다. 어머니는 "사실 나도 '트로트 신곡을 먼저 내줬으면 어땠을까' 하는 서운함이 있었지만, 네 이야기를 듣고 나니 이해가 된다"라며 아들을 다독였다.
환희는 "물론 트로트 곡도 준비 중인데, 저의 색깔을 정확하게 낼 완성도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어머니는 "네가 잠을 못 잘 정도로 고민하니 마음이 쓰인다"라며 "마음속으로 응원할게"라고 아들을 보듬었다. 환희는 "어머니한테 털어놓으니까 시원하다"라며 웃었다.
한편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다음 회는 11월 7일(토) 밤 10시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