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학비만 8천만원…엄마가 드라마 4개 찍어서 조기졸업한 여배우 딸
||2026.10.18
||2026.10.18
배우 차화연의 딸이자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 차재이가 미국 뉴욕대학교 재학 시절 어머니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졸업을 선택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차재이는 tvN STORY ‘남겨서 뭐하게’에 어머니 차화연과 함께 출연해 배우가 된 과정과 학창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차재이는 뉴욕대학교에서 연기를 전공했다. 유학 생활에서 가장 큰 부담 중 하나는 학비였다. 차재이에 따르면 당시 1년 학비는 약 8천만 원에 달했다. 배우로 활동하며 딸의 학비를 뒷바라지해야 했던 차화연 역시 쉽지 않은 시간을 보냈다.
차재이는 어머니가 자신의 학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때 드라마를 3~4개씩 촬영했다고 전했다. 여러 작품을 동시에 소화하며 바쁜 일정을 이어갔던 차화연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지켜본 딸에게는 자연스럽게 미안함과 고마움이 함께 남았다.
차화연 역시 당시를 떠올리며 딸의 학비를 위해 작품을 가리지 않고 출연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재기한 지 오래되지 않았던 시기였던 만큼 단역을 비롯해 다양한 역할을 맡았고, 심지어 시체 역할까지 했다고 밝혔다.
딸의 유학을 뒷바라지하기 위해 자신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일을 묵묵히 해온 어머니와 그런 어머니의 노력을 지켜본 딸의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잔잔한 울림을 줬다.
차재이는 학비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기 위해 남들보다 빠르게 학업을 마치는 방법을 선택했다. 계절학기까지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학점을 빠르게 이수했고, 결국 뉴욕대학교를 조기졸업했다.
그가 조기졸업을 결심한 데에는 단순히 학업을 빨리 끝내고 싶다는 이유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 자신의 유학 생활을 위해 누구보다 바쁘게 일했던 어머니의 부담을 줄이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
차재이는 이후 배우의 길을 걷고 있다. 어머니 차화연 역시 오랜 시간 다양한 작품에서 연기력을 보여주며 배우로서 자신의 길을 이어가고 있다.
두 사람은 배우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지만 모녀로서의 관계는 조금 특별하다. 차재이에게 어머니는 같은 직업을 가진 선배이면서, 자신의 꿈을 위해 오랜 시간 묵묵히 뒷바라지해준 가장 가까운 사람이기도 하다.
이번 방송에서 공개된 모녀의 이야기는 화려한 배우의 삶 이면에 있었던 현실적인 고민과 가족의 희생을 돌아보게 했다.
특히 한 해 수천만 원에 이르는 유학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여러 작품에 출연했던 차화연과, 그 부담을 덜기 위해 조기졸업을 택한 차재이의 모습은 서로를 생각하는 모녀의 마음을 보여줬다.
배우로서 각자의 길을 걷고 있는 차화연과 차재이가 앞으로 어떤 작품과 연기로 대중을 만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