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34기 남자들 "직업을 소개했는데"...도쿄부터 천안까지 달라진 생활 반경
||2026.10.18
||2026.10.18
지난 14일 밤 나는솔로 34기
자기소개 시간을 보면서
제 눈에 먼저 들어온 건
회사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한 사람은 바다 건너 도쿄에서,
한 사람은 충남 천안에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하더라고요.
이번 기수는 다둥이 특집이라
형제 이야기도 많았는데요,
저는 각자의 생활 반경이 더 궁금했어요.
도쿄의 증권맨, 천안의 현장맨
먼저 91년생 영호입니다.
외국계 증권사 IT 부서에서 일하는데
지금은 일본 도쿄에 살고 있어요.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스스로 손을 들고 건너갔다니
도전을 겁내지 않는 성격이 보입니다.
첫인상 선택에서 여성 세 분의
편지를 받은 것도 이 사람이었죠.
쓰레기봉투를 찾아다 주고
방석과 물까지 챙기는 모습에
마음이 간 분들이 많았던 것 같아요.
89년생 영수는 정반대 그림입니다.
태어난 곳도, 사는 곳도,
일하는 곳도 모두 천안이에요.
건축사 사무소에서 설계와 감리를
맡고 있는데, 감리는 쉽게 말해
설계도대로 건물이 잘 올라가는지
공사 현장에서 지켜보는 일입니다.
직업보다 먼저 보인 것들
영수는 누나만 일곱인
8남매의 막내라고 해서
다들 깜짝 놀랐는데요.
저녁 준비 때 콩나물국 맛이 안 나자
직접 양념을 손봐 해결했답니다.
누나들 틈에서 자란 막내의
살림 눈썰미가 아닐까 싶었어요.
나는솔로 34기 다른 남자분들도
생활 반경이 제각각이었습니다.
영식은 서울 강남에서 지내며
스포츠 브랜드 공급망 관리를 하고,
지칠 땐 산사에서 템플스테이를 한대요.
영철은 충남 논산의 7급 공무원,
광수는 서울 강서구에서
부동산 신탁회사 마케팅을 맡고 있고요.
87년생 상철은 반도체 회사에 다니는
이번 기수 최고 맏형이었습니다.
명함보다 하루 시간표가 궁금한 이유
나는솔로 34기 직업 소개를 보고
저는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혼이란 결국 두 사람의 하루를
한 장의 시간표에 합치는 일이니까요.
영호의 도쿄 생활은 낯선 곳에서도
스스로 자리를 만드는 사람이란 뜻이고,
영수의 천안 생활은 한곳에 뿌리내려
현장을 지키는 사람이란 뜻일 겁니다.
둘 중 무엇이 낫다고 할 순 없어요.
어떤 리듬의 짝을 만나느냐가 관건이죠.
회사 이름은 한 번 들으면 끝이지만
생활 반경은 데이트 한 번,
대화 한 마디에서 계속 드러납니다.
오는 21일 밤 10시 30분 방송에선
누가 상대의 하루에 먼저 맞춰주는지
그 장면을 눈여겨보려고 합니다.
나는 SOLO 「나는 솔로」
예능2021SBS Plus,ENA
#나는솔로34기 #나는솔로 #나솔34기영호 #나솔34기영수 #나는솔로자기소개 #다둥이특집 #나는솔로직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