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목숨 끝날 뻔”… ‘기적 같은 상황’
||2026.10.19
||2026.10.19
가수 김장훈의 현재 상황이 누리꾼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김장훈이 오늘(19일) 밤 MBN ‘빈칸 채우기’에 게스트로 나와 진행자이자 오랜 친구인 가수 박학기와 기타를 들고 듀엣 무대를 꾸민다. 두 사람이 함께 부를 곡은 그룹 해바라기가 불러 알려진 ‘행복을 주는 사람’이다. 방송은 오후 10시 20분에 시작한다. 김장훈과 박학기는 오랜 기간 우정을 이어 온 사이로 이날 나란히 기타를 메고 무대에 서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무대를 끝낸 뒤 김장훈은 “친구랑 이렇게 기타 치고 노래하는 지금이, 둘 다 이 나이까지 사람들 앞에서 기타 치면서 노래하고 있다는 게 최근에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힌다. 박학기는 두 사람 사이에 오래전부터 쓰던 말로 ‘가길뜨’를 소개하며 웃음을 끌어낸다. ‘가늘고 길게 살다 기회를 봐서 뜨자’의 줄임말이라는 설명이다.
박학기는 두 사람이 지금까지 음악을 해 올 수 있었던 이유로 팬들을 꼽는다. 그는 “꾸준히 응원해 주시고 노래를 들어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 아니겠냐”고 말하며 팬들의 응원이 오랜 활동의 바탕이 됐다고 강조한다. 김장훈도 “기적과도 같다”며 30대와 40대, 50대, 60대를 거치며 느끼는 감사의 깊이가 다르다고 덧붙인다.
김장훈은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물리적으로 목숨이 끝날 뻔한 경험도 많았고 가수로서의 생명이 끝날 뻔한 적도 많았다”고 털어놓는다. 이어 60대 중반에도 무대에 서고 있는 현재에 대해 “’내가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한다. 오랜 기간 무대를 지켜 온 데 대한 소회를 솔직하게 풀어놓는 대목이다.
분위기를 바꾸는 농담도 이어진다. 김장훈은 “내년부터는 지하철이 공짜다. 게다가 연금도 나와 걱정할 게 없다”고 말해 출연진을 웃게 만든다. 이날 방송에서는 듀엣 무대 외에도 ‘락카페’, ‘비디오 테이프’를 키워드로 한 두 사람의 음악 이야기가 공개된다. 오랜 시간 함께 활동해 온 두 가수가 각자의 음악 인생을 돌아보는 자리다.
한편 1991년 데뷔한 김장훈은 ‘나와 같다면’, ‘세상흐름에 맞춰’, ‘사노라면’ 등의 곡으로 알려진 가수로 꾸준한 기부 활동과 독도 알리기 활동으로도 이름이 알려졌다. 화려한 무대 연출을 내세운 콘서트로도 관객과 만나 왔다. 현재 ‘빈칸 채우기’ 진행을 맡고 있는 박학기는 1990년 ‘향기로운 추억’으로 데뷔했으며 여러 가수가 함께 부른 ‘아름다운 세상’을 작곡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