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자, 공항서 ‘검열’… 영사관 ‘출동’
||2026.10.19
||2026.10.19
가수 김연자가 해외 공항에서 붙잡혔던 아찔한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김연자가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김연자는 자신의 데뷔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중학교 3학년 때 서울에 올라와서 출세할 방법을 찾다가 TV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고 출연해 우승을 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18살에 일본에 진출했을 때부터 매니저들이 있었다”라며 ‘아모르 파티’로 사랑받기 훨씬 전부터 일본에서 ‘엔카 여왕’으로 활약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모창으로 화제를 모은 김신영을 향한 고마운 마음도 내비쳤다. 김연자는 “예전에 일본에서 많이 활동을 했을 때 한국에서도 김신영의 모창 덕분에 ‘수은등’이 큰 사랑을 받고 있더라”라며 “고마운 마음에 김신영의 라디오와 팬미팅에 출연했다. ‘아모르 파티’ 망토도 제작해서 선물했다”라고 사연을 소개했다.
김연자가 직접 부르는 ‘수은등’ 무대도 공개됐다. 그는 자신만의 ‘블루투스 창법’으로 스튜디오를 가득 채웠다. 곧이어 김신영이 마이크를 잡으며 두 사람의 듀엣이 완성됐다. 이후 진행된 ‘내 거짓말을 맞혀봐’ 코너에서 김연자가 내놓은 에피소드는 ‘무대 의상 때문에 공항 검색대에서 걸린 적이 있다’, ‘마늘로 귀를 마비시키고 바늘로 귀를 뚫었다’였다.
그중 공항 일화가 눈길을 끌었다. 김연자는 “외국 공연이 많았을 때였는데 베트남 공항에서 ‘삐빅’ 하고 걸린 거다“라며 “’왜 그러냐’ 했더니 ‘가방 안에 전부 다이아 아니냐’고 하는 거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아니다. 나 가수고 의상이다’ 했는데 안 믿어주는 거다”라며 “근데 마침 영사관에서 사람이 나와서 증명해 줘서 끝났다”라고 덧붙였다. 서장훈은 “무대의상에 있는 큐빅인데 다이아 밀수하는 줄 안 거구나”라며 상황을 정리했다.
해당 방송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무대 의상 큐빅을 다이아로 착각해서 잡았다니 진짜 김연자 다운 스케일”, “얼마나 블링블링했으면 공항 직원이 다이아 밀수로 오해하냐”, “공항 검색대 썰 듣다가 빵 터졌다”, “큐빅이 다이아로 둔갑한 썰 레전드”, “무대 의상 클래스가 얼마나 화려했으면 저러냐”, “김연자 쌤 입담 진짜 살아있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