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외상센터 드라마 하나로 "얼마나 벌었길래?" 시즌2와 3를 한번에 찍는 이유
||2026.10.20
||2026.10.20
드라마 하나가 이렇게 오래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경우는
솔직히 흔치 않습니다.
2025년 1월에 나온 중증외상센터,
벌써 1년 9개월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 이야기가 나오니까요.
그리고 오늘 10월 19일,
넷플릭스가 드디어 공식 발표를 했어요.
중증외상센터 시즌2와 시즌3를 한번에
동시에 만든다고 말이지요.
도대체 얼마나 벌었길래
이렇게 통 크게 나오는 걸까요.
숫자로 보면 입이 떡 벌어집니다
공개하자마자 우리나라
넷플릭스 1위에 올라가더니
22일 동안 내리 1위를 지켰습니다.
해외에서도 19개 나라에서
1위를 했다고 하니 놀랍지요.
3주 만에 누적 시청수가
2,200만 회를 넘었고요.
한국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역대 흥행 7위까지 올라갔습니다.
그 무렵 넷플릭스 앱 사용자 수도
역대 최대를 찍었다고 해요.
주연은 46억, 원작자는 4천만 원?
얼마나 벌었길래, 하고 물으면
사실 넷플릭스는 작품별 수익을
밖으로 공개하지 않습니다.
다만 주변 사람들 이야기로
그 크기를 짐작해 볼 수는 있어요.
백강혁 역의 주지훈 씨는
소속사 블리츠웨이의 주요 주주인데요.
드라마가 뜨자 회사 주가가
장중 25%나 뛰어올랐습니다.
당시 그의 지분 가치만
46억 원대로 추정됐다고 해요.
반대로 원작 웹소설을 쓴
의사 출신 이낙준 작가는
계약금과 러닝개런티를 합쳐
4천만 원 남짓을 받았답니다.
망해도 흥해도 받는 돈은 같고,
위험도 큰 이익도 넷플릭스 몫인 셈이죠.
시즌2·3를 한번에 찍는 속사정
원작자 말에 따르면 이 드라마는
처음부터 시즌2, 시즌3까지
염두에 두고 만든 작품이었어요.
시즌1만으로는 이야기가
다 끝나지 않는다는 거지요.
제 짐작으로는 배우들 일정도
큰 이유일 것 같습니다.
1편 이후 추영우 씨처럼
몸값이 확 뛴 배우가 많거든요.
한번에 붙잡아 두고 찍는 편이
시간도 돈도 아끼는 길이겠지요.
연출을 맡은 이도윤 감독이
시즌2는 직접 대본까지 쓰고,
시즌3는 신예 토마시 작가와
함께 쓴다고 하니 두 시즌의
흐름이 끊길 걱정은 덜었어요.
이어지는 이야기일까, 새 이야기일까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지훈 씨를 비롯해 추영우,
윤경호, 정재광 씨가
그대로 돌아오거든요.
양재원은 백강혁의 후계자로
한 뼘 더 자라고, 한유림은
병원 기조실장으로 승진합니다.
다만 무대는 넓어져서
지방 외상센터를 도는 이야기에
매회 새 인물이 붙는다고 해요.
아쉬운 변화도 하나 있습니다.
천장미 간호사 역의 하영 씨가
증조부 친일 논란으로 하차했고,
러블리즈 출신 정예인 씨가
오디션을 거쳐 그 자리를 맡았어요.
두 번 파는 장사, 진짜 수술은 지금부터
이번 동시 제작은 욕심이라기보다
잘 짜인 계산서에 가깝다고 봅니다.
중증외상센터가 증명한 건
이야기의 힘이고, 그 힘을 끊김 없이
두 번 파는 게 가장 안전하니까요.
다만 숫자로 남긴 성공이
다음 시즌을 보장하진 않습니다.
팀의 한 얼굴이 바뀐 만큼
그 호흡을 다시 살려내는 일이
진짜 대수술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얼마나 벌었길래보다
환자를 끝까지 놓지 않던
백강혁의 그 눈빛이 더 그립습니다.
그게 살아 있다면 시즌3까지
또 한번 화면 앞에 앉게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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