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만, 부고 전했다… “세상 떠나”
||2026.10.20
||2026.10.20
코미디언 배영만이 딸을 떠나보낸 뒤 자신의 심경을 고백했다. 20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는 배영만과 심형래, 이경애 등이 게스트로 나섰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에게 자신을 알리는 순서가 마련됐다.
첫 주자는 심형래였다. 그는 “어떤 짝을 원하냐”라는 질문에 “여기서 찾아야 되냐”라며 머뭇거렸다. 심형래는 이내 “혼자 외로우신 분들 ‘아침마당’으로 연락 달라”라며 적극적으로 구애에 나섰다.
다음 차례인 배영만은 “3주 전에 공개를 했다”라며 남모를 사연을 꺼냈다. 그는 “20년 애들 셋을 키웠다”라며 운을 뗐다. 그러면서 “딸아이가 세상을 떠나는 바람에 그때부터 가정에 불화가 있고 와이프가 힘들어하고 가정을 꾸려갈 수 없을 정도로 힘이 들어서 내가 애들 맡아 키웠다”라고 밝혔다.
배영만은 “이제 좀 새로운 짝을 찾고 싶냐”라는 물음에 “나는 애들이 너무 좋아서 애들이랑 살고 싶은데 딸은 시집갔고 큰 놈은 연기하고 있고 막둥이랑 나랑 살고 있다”라며 자녀들을 향한 애정을 보였다. 그는 “심형래 선배가 짝을 찾으니까 나도 찾을 수 있나요?”라며 재치 있게 분위기를 띄웠다.
앞서 배영만은 한 방송에 출연해 가슴 아픈 가족사를 공개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어느 날 일산의 한 병원에서 전화가 왔는데 아내가 쓰러져 왔다고 했다”라며 그날을 떠올렸다. 이어 “병원에 갔더니 응급실에 아내는 쓰러져 있고 아기는 죽어서 왔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배영만은 “아침에 방긋 웃던 딸이 죽었다는 거다”라며 갑작스레 딸을 잃은 비통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때부터 갈등이 엄청 심해졌다. 가정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힘들어했다”라고 토로했다.
배영만은 “너무 많이 힘들었다. 아이 하나 잃은 게 집안이 풍비박산 났다”라며 괴로웠던 시간을 되짚었다. 그러면서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포용하고 갔어야 되는데 내 마음에는 그게 안 됐다”라며 후회를 내비치기도 했다. 끝으로 “같이 있으면 힘드니까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갈라서게 됐다. 아이들은 내가 다 맡아서 키우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