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나은 모친상에 밝혀져버린 "로열패밀리", 알고 보니 집안 전체가...
||2026.10.20
||2026.10.20
지난 17일, 배우 손나은 씨가
어머니를 떠나보냈습니다.
향년 57세, 너무 이른 이별이었어요.
그런데 모친상 소식이 전해지자
사람들의 눈길이 뜻밖의 곳으로
쏠렸습니다. 바로 그 가족들이었지요.
빈소를 지킨 동생은 프로골퍼,
장모상 기사가 난 예비 사위는
LG 트윈스의 에이스 투수였거든요.
그러니 다들 입을 모읍니다.
손나은 집안은 그야말로
로열 패밀리였다고요.
교수 아버지, 미술학원 원장 어머니
손나은 자매는 서울 강남 청담동에서
나고 자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버지는 대학 교수, 어머니는
미술학원 원장이었다고 전해지지요.
손나은 씨도 원래는 미대 입시를
준비하던 학생이었답니다.
집안에 그림 하는 분이 많았대요.
다만 재산이 얼마인지 공개된
숫자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 부분은 솔직히 짚고 갈게요.
그래도 강남 한복판 교수 집안에서
두 딸을 모두 예체능으로 키웠다면
넉넉한 형편이었던 건 분명해 보여요.
특히 골프는 돈 먹는 운동으로 유명하지요.
어릴 적부터 레슨비, 대회비,
전지훈련비까지 대려면 웬만한
집에서는 엄두를 못 냅니다.
키 175cm, 언니보다 큰 동생 손새은
동생 손새은 씨는 1997년생으로
키가 175cm나 되는 장신입니다.
중학생 때부터 대회에 입상하며
일찌감치 두각을 보였지요.
2017년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에
입회했고, 골프 예능 '골벤져스'와
골프웨어 모델로 얼굴을 알렸어요.
예전엔 '손나은 동생' 대신
언니가 자기 이름 뒤에 불리는 게
꿈이라던 당찬 막내였습니다.
손나은 씨는 자신을 두고 장녀인데
막내 같은 딸이라고 했었지요.
이번 모친상 앞에서 자매가 서로
얼마나 의지했을지 짐작이 갑니다.
15승 다승왕 예비 제부의 마운드
손새은 씨의 짝은 LG 트윈스
토종 에이스 임찬규 선수입니다.
2022년 1월 소개팅으로 만나
공개 연애를 이어 왔지요.
올해 정규시즌 15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올랐고, 9월에는
개인 통산 100승도 달성했습니다.
두 사람은 시즌이 끝나면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어요.
식을 앞두고 장모상을 맞은 셈입니다.
임찬규 선수는 빈소 대신 18일
준플레이오프 2차전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아웃카운트
하나만 잡고 5점을 내준 채
내려오고 말았지요.
기록지만 보면 아쉬운 숫자지만
그날 그 마음을 누가 탓할까요.
청담동보다 단단했던 어머니의 울타리
사람들은 교수, 청담동, 골프를 보고
로열 패밀리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그런데 저는 조금 다르게 봤어요.
한 딸은 무대로, 한 딸은 필드로.
둘 다 남의 평가를 견뎌야 하는
고된 길입니다. 손나은 씨는 오래
연기력 논란에 시달렸고, 동생은
늘 언니 이름 뒤에 서야 했지요.
그 시간을 버티게 한 건 통장이
아니라 어머니였을 겁니다.
이 집안의 진짜 재산은 돈이 아니라
서로를 지키는 가족이었던 거지요.
57세에 떠난 어머니가 남긴 유산은
빈소를 함께 지킨 두 딸과,
슬픔을 안고 공을 던진 사위의
책임감이 아닐까 싶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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