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도 속여 ‘유퀴즈’ 출연한 재벌 코스프레 사기 유튜버의 결말
||2026.10.20
||2026.10.20
자동차 전문 유튜버로 활동하던 카걸 부부가 엄청난 재력을 과시하며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테슬라 초기 주식을 대량 보유했다고 주장하며 남다른 재력가 행세를 이어갔다. 화려한 슈퍼카 리뷰와 초호화 일상을 공개하면서 순식간에 수십만 명의 구독자를 끌어모았다.
유명 방송 프로그램에까지 출연해 자신들의 성공 스토리를 당당하게 늘어놓으며 인지도를 크게 높였다. 하지만 방송 직후 이들이 주장한 내용들이 하나둘씩 거짓으로 드러나면서 거센 역풍을 맞았다. 테슬라 주식 1퍼센트를 소유했다는 파격적인 발언부터 각종 화려한 이력까지 모두 사실이 아님이 밝혀졌다.
카걸 부부는 과거 유튜브 채널을 통해 테슬라 초기 주식 1퍼센트를 보유하고 있다고 자신들을 소개했다. 당시 테슬라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분 가치가 수천억 원에 달한다는 주장이 퍼지면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취재 결과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른 과장된 허위 사실임이 명백하게 드러났다.
이들은 일론 머스크의 옆집에 살았기 때문에 테슬라에 투자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며 대중을 교묘하게 속였다. 실제로는 대학생 신분으로 등록금 수준의 소액을 투자했을 뿐이며 핵심 주주라는 주장은 터무니없는 거짓이었다. 이와 함께 맥라렌 창업자의 딸이 직접 공장 투어를 안내했다는 주장 역시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남편 피터 박은 탑기어코리아의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했으나 이 또한 명백한 거짓말이었다. 해당 프로그램은 법인이 아니어서 대표직 자체가 존재하지 않으며 그는 단순 외주 피디에 불과했다. 제주맥주의 대주주라는 주장 역시 개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소액을 투자한 일반 투자자에 불과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유명 진행자들에게 고가의 디자이너 그림을 선물하며 자신들의 상품을 홍보하는 수단으로 악용했다. 해당 그림이 한정판 복제본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시청자들의 분노와 비판은 더욱 거세졌다. 대중의 배신감이 극에 달하자 이들은 결국 형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하고 채널의 모든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거짓과 과장으로 쌓아 올린 화려한 탑이 무너지면서 이들은 여론의 뭇매를 맞고 결국 유튜브 세계에서 퇴출당했다. 방송 제작진 역시 출연자 검증에 소홀했던 점을 깊이 반성하며 공식적으로 고개를 숙였다. 한순간의 허풍과 과시로 대중을 기만한 이들의 행태는 유튜브 역사상 최악의 사건 중 하나로 기록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