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 대신 갚은 연예인 딸에게 아버지가 “고맙다” 말대신 한 충격적인 한마디
||2026.10.21
||2026.10.21
배우 차예련이 오랜 시간 가족의 채무를 감당해왔다는 사연은 과거 큰 화제를 모았다. 어린 나이에 연예계 활동을 시작해 번 돈으로 자신의 생활뿐 아니라 아버지가 남긴 빚까지 해결해야 했다는 고백이었다.
그런데 시간이 흐른 뒤 아버지가 딸의 주장을 정면으로 부인하면서 두 사람의 엇갈린 입장이 다시 주목받았다. 차예련은 2018년 아버지의 사기 사건이 알려지자 직접 가정사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19세 무렵 아버지의 사업 부도로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졌으며, 이후 가족들이 뿔뿔이 흩어져 생활했다고 밝혔다. 아버지와는 오랫동안 왕래조차 하지 않았지만 채무 문제에서는 쉽게 벗어날 수 없었다고 했다.
연예인으로 얼굴이 알려지면서 상황은 더욱 복잡해졌다. 아버지에게 돈을 빌려줬다는 사람들이 차예련의 촬영장이나 소속사를 찾아오는 일이 이어졌기 때문이다.
자신의 이름을 믿고 돈을 건넸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외면하기 어려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결국 차예련은 출연료를 채무 변제에 사용했고, 돈이 부족할 때는 자신이 다시 빚을 내 해결하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그렇게 약 10년에 걸쳐 대신 갚았다고 밝힌 금액은 약 10억 원에 달했다. 차예련은 당시 채무 독촉에 시달리며 하루하루 불안하게 생활했다고 회상했다. 아버지와 연락을 끊은 상태에서도 딸이라는 이유로 계속 경제적 부담을 떠안았다는 것이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2024년 부친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혀 다른 입장을 내놨다. 그는 차예련이 자신의 부채 10억 원을 변제했다는 내용을 인정할 수 없다며 실제로 갚았다면 관련 내역을 공개하라는 취지로 주장했다.
특히 부친은 자신이 딸 때문에 일방적으로 비난받고 있다며 “딸이 여론을 통해 아버지를 죽이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까지 내놨다. 오랜 기간 아버지의 채무를 대신 해결했다고 밝혀온 딸을 향해 오히려 자신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한 셈이다.
다만 부친의 주장은 2018년 차예련이 직접 공개한 내용과 크게 엇갈린다. 당시 차예련 측은 오랜 기간 채무를 대신 변제해왔다는 구체적인 사정을 설명했고, 관련 내용은 여러 언론을 통해 보도됐다. 이후 나온 부친의 반박만으로 어느 한쪽의 설명이 사실과 다르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차예련은 힘들었던 가정사를 공개한 이후에도 배우 활동을 이어갔다. 개인적으로는 2017년 배우 주상욱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며 슬하에 딸을 두고 있다. 과거 가족의 채무 문제와 부친의 뒤늦은 반박은 서로 다른 주장이 맞서는 사안으로 남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