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유재명 "‘응팔’ 이후 소처럼 다작…부족해도 재미 포인트 좋아해”
||2026.10.21
||2026.10.21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유재명(53)이 주어진 작품 안에서 임하는 자세를 전했다.
유재명은 2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맥스무비와의 인터뷰에서 “제가 ‘응답하라 1988’ 이후 다작을 했다. 소처럼 많은 작품을 해왔다. 앞으로 개봉할 작품들 중 좀비 아빠 캐릭터, SF 장르, ‘사피엔스’ 등이 있다”며 “제가 출연을 결정하는 기준은 특별한 건 없다. 제안을 받았을 때 그 작품의 가장 매력적인 부분을 보면서 제가 허락되는 범위 안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 거 같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작품의 매력 포인트를 중요하게 여긴다”라는 유재명은 “조금 부족해도 재미있는 포인트가 있는 작품을 좋아한다. 몇 년 동안 제가 너무 많이 나와서 소비된 면도 있지 않나 싶지만 좋은 작품,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바랐다.
그가 출연한 새 영화 ‘수능, 출제의 비밀’(감독 이용재, 제작 조이래빗,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은 대한민국 2급 국가기밀인 수능 출제를 위해 40일간 봉인되는 출제 본부에 얼떨결에 합류하게 된 지방 소도시 국어 교사 맹보람(이선빈 분)이 오탈자도 시비도 없는 문제없는 문제를 만들어내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미션 코미디.
출제위원장 문주열 역의 유재명은 “저희 영화에서 텐션이 가장 떨어진다. 그 배우들의 비중이 이번엔 작은데, 어떤 역할을 맡겨도 다 소화할 능력을 갖추셨다”라고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을 칭찬했다.
숙박하며 배우들과 정을 쌓았다는 유재명은 “이 작품의 콘셉트에 걸맞은 팀워크를 잘 쌓았다. 저희 동료배우들이 많은 작품을 통해서 세상에 많이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수능 검토위원장 박경태 역을 소화한 김영민(55)에 대해서는 “저보다 두 살 많은 형이다. 제가 잘못된 게 아니라 그 형이 (나이에 비해)비정상적으로 동안이다. (웃음) 저와 호흡은 좋았다. 티키타카가 잘 맞는다”며 “연기를 하면서 액션과 리액션이 잘 맞았다. 브로맨스로 잘 나온 거 같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수능, 출제의 비밀’은 오는 28일(수) 전국 극장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