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논란’ 李, 방식 바꾼다… 긴급 소식
||2026.10.21
||2026.10.21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과의 소통 창구를 더 넓히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2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소통 확대 의지를 담은 글을 게재했다. 이날 이 대통령은 ‘이 대통령이 SNS를 늘리겠다고 했는데 출입 기자들을 더 자주 만나야 한다’는 취지의 기사를 공유하며 “좋은 지적이고 전적으로 공감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국정 생중계도, 언론 접촉도, 현장 방문도, SNS도 모두 늘릴 것입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즉석 기자 간담회를 열어 SNS 소통에 대한 생각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엑스(X·옛 트위터)를 많이 하고 오늘 갑자기 여러분과 얘기하는 것도 제가 현장으로부터 너무 많이 동떨어져 있는 게 아닌가 하는 반성의 일환”이라며 간담회를 마련한 배경을 전했다.
이어 “SNS가 없었으면 이재명 대통령이 있었을까. 목숨줄 같은 것. 과연 경기도지사가 되고 그 후에 집중된 공격 속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을까”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느 마지막 순간에 (정치인) 본인을 살려줄 수 있는 숨구멍은 국민의 숨구멍”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민중 속으로, 민중과 함께 호흡해야 살아남는다는 건 과거부터 전해 내려오던 정치 원칙”이라며 “누군가의 게이트를 거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그것보다 직접 소통하는 게 필요하다”라고 소신을 내비쳤다.
SNS 소통이 가볍다는 지적에는 “국민과 소통하는 방식이 가볍다는 비판엔 동의하기 어렵다”라며 반박했다. 아울러 “옛날에 소위 임금도 밤에 몰래 평민 복장을 하고 뒷골목 주막집 가서 무슨 얘기 하나 들어봤다”라고 비유했다.
이 대통령은 “대통령은 위대하고 근엄한 존재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하는 공복 중 대표선수”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대신 어떻게 하면 꼬투리를 덜 잡힐까 고민은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한편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 대통령의 간담회 발언을 비판했다. 장 대표는 부동산과 증시 대책을 문제 삼은 데 이어 이 대통령의 SNS 소통을 겨냥했다. 그는 “SNS 그만 하라니까 본인 ‘목숨줄’이라고 한다”라며 “그 ‘목숨줄’ 잡고 잘 버텨보시라”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 줄이 ‘썩은 동아줄’임을 곧 깨닫게 될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