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헌, 별세… 애도 물결
||2026.10.21
||2026.10.21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강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의 별세에 애도의 뜻을 표했다. 최 장관은 21일 자신의 계정에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강헌 이사장님의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합니다”라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사장님께서는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교육가로서 오랜 시간 우리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후학을 길러 내셨다”라며 고인의 발자취를 되짚었다. 또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하셨다”라고 기렸다.
이어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술이 주는 치유와 성장의 힘을 믿으셨던 이사장님의 걸음걸음은 우리 문화예술계에 큰 이정표가 됐다“라고 회고했다.
글은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으시고 그토록 사랑하셨던 음악과 예술이 가득한 하늘에서 부디 평안한 안식에 드시기를 소망한다”라는 마지막 인사로 끝을 맺었다. 앞서 강 이사장은 전날인 지난 20일 향년 6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다만 구체적인 사인은 전해지지 않았다.
이에 누리꾼들은 “강헌 평론가님 라디오와 강연으로 대중음악 공부 정말 많이 했는데… 너무 갑작스럽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전복과 반전의 순간’ 읽고 음악 듣는 귀가 달라졌던 기억이 나요. 감사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64세면 아직 하실 일이 많으셨을 텐데 마음이 무겁습니다. 편히 쉬세요”, “열정적으로 강의하시던 모습 잊지 못할 거예요”라는 메시지도 이어졌다.
한편 강 이사장은 1990년대 초반부터 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후 약 20년간 홍익대·단국대·성균관대 등에서 대중음악사 강단에 섰다.
문화계간지 ‘예감’과 ‘상상’ 등의 제작에도 힘을 보탰다. 저서로는 ‘전복과 반전의 순간'(2015)과 ‘명리: 운명을 읽다'(2015) 그리고 ‘강헌의 한국대중문화사'(2016) 등을 남겼다. 평론과 교육 그리고 저술을 오가며 평생 대중음악 곁을 지켜 온 삶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