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나라 망신”… 역풍 휘몰아친다
||2026.10.21
||2026.10.21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을 향해 비판을 쏟아냈다. 21일 유 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공소청장, 중수청장의 국무회의 참석을 두고 제미나이에게 물어봤다는 것 자체가 정상이 아니다”라며 “국무회의에 제미나이 자리가 생길지도 모르겠다”라고 꼬집었다.
이어 “이들을 국무회의에 참석시키지 않는 것은 수사와 기소의 독립성과 정치적 중립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며 “율사 출신 대통령이 그런 걸 제미나이에게 물어본 것 자체가 나라 망신”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에 “제미나이에게 물어봤습니다”라는 글을 올리며 중수청장과 공소청장의 국무회의 배석을 둘러싼 비판에 직접 입장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별도 게시물을 통해 수사기관 역시 행정부에 속하는 만큼 국무회의 배석 자체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하면서도 “구체적 사건 수사 지휘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의 재판 문제로도 비판의 범위를 넓혔다. 유 전 의원은 이 대통령이 “본인 재판의 공소취소, 재판취소에 매달리고 있다”라며 “대통령 권력으로 공소취소, 재판취소를 정말 할 수 있다고 믿는다면 잘못된 판단”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공소취소, 재판취소를 해본들 국회가 바뀌고 정권이 바뀌면 다시 수사하고 기소하고 재판하게 돼 있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 미련과 집착을 버리고 임기 말까지 최선을 다해 국정을 수행하고 임기 후 자신의 운명은 국법과 민심에 맡기면 많은 문제가 풀릴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 대통령의 주변 참모들을 향한 비판도 이어졌다. 유 전 의원은 대통령을 설득할 참모가 보이지 않는다는 취지로 지적하며 “또다시 불행한 대통령의 흑역사가 되풀이될 장면이 벌써부터 눈에 선하다”라고 우려했다.
한편 무소속 한동훈 의원도 이날 이 대통령을 겨냥해 비판에 가세했다. 한 의원은 “대통령이 제미나이 보고 국정 운영하다니 이건 ‘제미나이 국정농단’이다. 정신 차리시라”라며 “AI 아직 거짓말도 많이 하고 아부도 많이 한다”라고 성토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