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순 투병… 이효리 “상태 안좋아”
||2026.10.21
||2026.10.21
가수 이효리가 미주신경 기능 저하 증상을 겪은 남편 이상순의 투병 당시를 털어놨다. 이효리는 지난 20일 MBC FM4U 라디오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의 ‘간헐적 효리’ 코너에 특별 게스트로 나섰다. 이상순은 오프닝부터 아내의 출연 소식을 알렸다.
이상순은 “효리 언니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다”라는 청취자의 사연을 읽은 뒤 “우리 효리 씨도 여러분 만나려고 기다리고 있다. 아까 출근할 때 같이 출근했다”라고 귀띔했다. 2부에 모습을 드러낸 이효리는 “잘 지내고 있다”라며 인사를 건넸다.
그는 “그동안 우리 이상순 씨가 자리를 많이 비워서 송구하다“라며 “가족으로서 송구하고 이렇게 상순 씨가 다시 라디오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고개를 숙였다.
남편의 복귀를 반기는 마음도 숨기지 않았다. 이효리는 “저는 이상순 씨가 다시 라디오 나가는 것만으로도 기분이 좋다. 집에서는 마지막 잎새처럼 누워 있었는데 얼마나 감사한지 모른다”라며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제가 이상순 씨를 체크하면서 누워 있는 모습을 보고 ‘마지막 잎새야?’라고 물으면 ‘응’ 할 때가 있었다. 그때는 상태가 안 좋다는 뜻이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상순은 “안 그래도 요즘 우리 집 나무에도 잎새가 많이 떨어지지 않았나”라며 재치 있게 맞받았다. 이효리는 “다행히 우리 집 나무의 마지막 잎새는 안 떨어졌다”라고 화답했다.
앞서 이상순은 지난 1일 건강 이상으로 내려놨던 라디오 진행을 한 달 만에 다시 맡은 바 있다. 당시 그는 “제가 자리를 좀 오래 비웠다. 여러분들께 죄송하기도 하고 감사하기도 하다”라며 복귀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가 몸이 잠깐 안 좋았다가 확실히 쉬니까 괜찮더라. 좀 쉬었더니 다시 에너지가 올라오기 시작했다”라고 몸 상태를 설명했다. 이상순은 “아직 완전히 몸이 나은 건 아니지만 빨리 여러분들 만나고 싶어서 10월의 첫날 꼭 복귀하고 싶다고 제작진에 얘기를 했다”라며 서둘러 돌아온 이유를 짚었다.
그러면서 “조금 긴 휴가를 다녀왔다고 생각하면 될 거 같고 걱정해 주신 분들, 응원해 주신 분들, 제가 없는 사이 고생한 스페셜 DJ 분들도 잘 진행해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기다려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