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일찍 죽으면”… 尹, 마지막 당부
||2026.10.22
||2026.10.22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와 결혼을 앞두고 지인에게 했던 부탁이 공개됐다. 지난 21일 정지원 전 대통령실 행정관은 자신의 SNS를 통해 사진 한 장과 글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윤 전 대통령이 회색 반팔 티셔츠 차림으로 주방에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이 담겼다.
정 전 행정관은 “대통령님은 영부인님 친구분들이 댁에 놀러 오는 것을 좋아하신다”라며 “그중에서도 최애 친구는 영부인님의 초등학교 동창이신데 음식도 잘하시고 아주 야무진 ‘주부 9단’이시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고수는 고수를 알아보는 것인가? 대통령님은 연애시절부터 그 친구분의 음식 솜씨에 감탄하셨다”라며 “대통령님은 이상할 정도로 예고 없이 그 친구분이 오셔도 벌떡 일어나 반기실만큼 유난히도 엄청 반가워하셨다”라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대통령님이 영부인님과 결혼할 때 그 친구분과 비밀 약속을 하셨더라“라고 일화를 꺼냈다.
정 전 행정관은 당시 윤 전 대통령이 “ㅇㅇ씨 저기 말이에요 다른게 아니고 내가 건희보다 나이가 12살이나 많잖아요”라며 “그래서 말인데 혹시 내가 일찍 죽으면 ㅇㅇ씨가 우리 건희 밥 좀 해주세요. 부탁합니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에 김 여사의 친구는 “네 그런 일이 생기면 그럴게요. 제가 해먹일게요. 근데 오래 사시면 되잖아요?”라고 답했다. 정 전 행정관은 이를 놓고 “아차차 그 생각을 못 하셨나 봅니다”라고 덧붙였다.
정 전 행정관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윤 전 대통령 부부의 과거 일상과 관련한 일화를 잇따라 공유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도 김건희 여사의 평소 모습을 소개하는 글을 게재했다.
정 전 행정관은 김 여사에 대해 “많은 분들이 저에게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영부인님 실물은 어떠냐고 묻는다”라며 “언론의 의도적인 보도 사진으로만 보셔서인지 차갑고 도도한 이미지로 많이들 생각하시는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영부인님은 코바나 대표 시절에도 사진 찍는 것을 어색해 하셔서 최대한 카메라를 피하시는 성격이다”라며 “부득이하게 카메라 앞에 서게 되면 무표정이 시그니처가 됐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