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모, 부고 알렸다… “2021년 사망”
||2026.10.22
||2026.10.22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안타까운 사연이 누리꾼들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임진모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이날 임진모는 지난 2021년 세상을 떠난 아들에 대해 솔직한 마음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임진모는 현재 본인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나비넥타이’에 대해 “나비넥타이를 한 날 아들이 ‘괜찮다. 아빠는 앞으로 무조건 나비넥타이를 해라’라고 하더라. 그때부터 쭉 하게 됐다. 덕분에 감기도 덜 걸리고 목 보호도 된다. 아들과 함께 하는 느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아들이 죽기 몇 개월 전에 제 매니저가 돼 줬다. 아침부터 옷에 맞는 나비넥타이를 골라줬다. 아픈데 직접 운전도 해줬다. 제가 아들한테 많이 배웠다. 주어진 모든 일을 열심히 해야 한다는 걸 깨달아서 지금도 열심히 한다. 강연하면 아들이 듣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임진모는 지난 2014년 아들이 처음 병을 알게 된 날을 떠올렸다. 임진모는 “어느 날 아들이 ‘머리가 아파서 병원 갔다 올게’라고 하더라. 어렸을 때부터 아프다고 해서 흔한 편두통일 거라고 생각했다. CT 결과를 가져왔는데 뇌종양이 큰 게 2개나 있더라. 그때부터 투병이 시작됐다”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이럴 줄 알았으면 우리나라 좋은 데 가서 구경 다 할걸. 괜히 집에만 있던 게 한스럽다. 저는 아들이 눈을 감을 때 이미 죽었다. 나도 송두리째 같이 간 거다. 내가 낳은 아들이 내 눈앞에서 눈을 감을 때 정상이겠냐”라며 울컥하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임진모는 귀한 자리에 갈 때면 아들의 양말을 신는다며 “오늘도 신고 나왔다”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문 기자 활동을 중단한 뒤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해온 임진모는 지난 2021년 뇌종양으로 7년간 투병한 아들이 먼저 세상을 떠나 많은 이들의 애도를 자아낸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