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혜원 씨, 귀농을 걱정했던 친정엄마 근황 "이번에는 수확을 도우러 왔다"
||2026.10.22
||2026.10.22
사과 수확을 코앞에 둔 강원도 화천,
바쁜 밭에 반가운 손님이 왔습니다.
바로 혜원 씨의 친정엄마예요.
21일 아침 인간극장에서는
딸네 사과밭에 일손을 보태러 온
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수확을 앞둔 가족들은
저마다 긴장한 얼굴이었다고 해요.
그 와중에 친정엄마가 합류하니
든든한 지원군이 따로 없었지요.
피아노 치던 딸이 사과밭으로 갔으니
혜원 씨는 올해 서른셋입니다.
일곱 살 때부터 피아노를 쳤고
도시에서 피아노 강사로 일했어요.
그런 딸이 남편 덕성 씨를 따라
화천으로 귀농하겠다고 했으니,
엄마 마음이 오죽했을까요.
두 사람은 친구 결혼식 피로연에서
서로 첫눈에 반했다고 합니다.
사랑은 좋지만 농사는 현실이지요.
흙 한 번 안 만져본 딸이
시골에서 버텨낼 수 있을지,
걱정하는 건 당연한 일이었을 겁니다.
2년을 쉬고 맞은 올해 수확
혜원 씨는 두 아이를 낳아 키우느라
2년 동안 사과밭을 떠나 있었어요.
그러니 올해 수확은
다시 시작한 농사의 첫 결실입니다.
요즘은 청년 농부단체 회장까지 맡아
수확철에도 고흥 출장을 다녀왔지요.
그 사이 아이는 시어머니 윤희 씨가
맡아서 돌봐 주었습니다.
인간극장이 비춘 화천 사과밭은
세 엄마의 손이 모인 곳이었어요.
말보다 먼저 움직이는 손
다만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습니다.
친정엄마가 수확을 도우러 왔다고
딸의 귀농을 다 받아들였다고
단정할 수는 없으니까요.
걱정은 걱정대로 남아 있어도
바쁜 철에는 몸이 먼저 가는 것.
제 눈에는 그게 부모 마음입니다.
말로 하는 허락보다
장갑 끼고 사과를 따는 손이
더 많은 걸 말해 주는 듯해요.
인간극장 혜원 씨 이야기는
23일 금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정성껏 거둔 사과를 어떻게 팔아낼지,
남은 이야기도 함께 지켜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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