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감으로 불효자가 최고?" 배우 차예련, 무개념 발언인줄 알았더니...
||2026.10.23
||2026.10.23
남편감으로 불효자가 최고라니요.
처음 이 말만 툭 떼어 들으면
고개가 갸웃해지실 겁니다.
부모 공경을 미덕으로 알고 살아온
우리 세대에겐 더더욱 그렇지요.
그런데 이 말을 한 사람이
배우 차예련이고, 그 자리에
시어머니가 함께 계셨다면
이야기가 완전히 달라집니다.
시어머니 앞에서 나온 뜻밖의 고백
최근 차예련 유튜브 채널에
남편 주상욱의 어머니가 나왔습니다.
고부가 나란히 앉아
이런저런 속얘기를 나눴는데요.
어머니가 먼저 운을 떼셨답니다.
남들 얘기 들어 보니
아들이 엄마랑 살갑지 않더라고요.
그러자 차예련이 웃으며
오빠가 너무 효자가 아니라서
오히려 좋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목만 보면 불효자 남편을
반기는 무개념 발언으로
오해받기 딱 좋지요.
하지만 뒷말이 진짜였습니다.
남편이 덜 챙기니
내가 더 잘하게 된다는 거예요.
시어머니도 효자 아닌 걸
며느리가 알아주니 다행이라며
너스레로 받아치셨다고 하니,
이 집 고부 사이가 어떤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악역 시절부터 눈여겨본 며느리
재미난 건 어머니가 차예련을
아들과 엮이기 훨씬 전부터
알고 계셨다는 점입니다.
드라마 '황금무지개'에서
얄미운 역할을 하는데도
이상하게 정이 가셨답니다.
처음 실물을 보시고는
얼굴이 숟가락만 하더라며
놀라셨다고 하니, 며느리 미모에
시어머니도 반하신 셈이지요.
울타리가 필요했던 여자의 남편감
차예련에게 가족은 남다른 의미입니다.
아버지가 남긴 빚 약 10억 원을
10년 동안 대신 갚아 온 사연은
많은 분들이 기억하실 거예요.
그래서 일찍부터 자기를 감싸 줄
울타리가 간절했다고 합니다.
2년 뒤에 하자던 주상욱에게
지금 안 할 거면 헤어지자며
먼저 결혼을 밀어붙인 것도
그 때문이었겠지요.
2017년 결혼해 딸 하나를 두었고,
요즘은 남편이 드라마 '김부장'
악역으로 큰 사랑을 받자
조용히 보양식을 끓이며
내조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빈자리를 채우는 며느리의 셈법
불효자가 최고 남편감이라는 말은
결국 빈자리를 보는 눈입니다.
남편이 부모를 덜 챙기면
아내 눈엔 할 일이 보이고,
그 몫을 기꺼이 떠안을 때
시어머니는 아들 대신
딸 같은 며느리를 얻게 되지요.
아버지라는 울타리를 잃어 본
차예련이기에, 시댁이라는
새 울타리를 더 단단히
지키고 싶은지도 모릅니다.
효도는 핏줄이 정하는 게 아니라
마음 쓰는 사람의 몫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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