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6억 배임 혐의”… 연예계 뒤집혔다
||2026.10.23
||2026.10.23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연예기획사 아티스트컴퍼니가 전 임원 등 5명을 경찰에 고소한 사실이 알려졌다. 23일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아티스트컴퍼니는 지난 22일 이모씨 외 4명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 회사 측이 산정한 혐의액은 6억 8176만 원이다. 이는 아티스트컴퍼니가 조사를 맡긴 외부 법무법인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계산된 금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고소는 지난 9월 17일 처음 수면 위로 드러난 배임 의혹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아티스트컴퍼니는 미등기 임원 이모씨의 업무상 배임 혐의를 확인했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피해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회사는 감사와 외부 법률자문을 통해 사실관계와 피해 규모를 파악한 뒤 손해배상 청구 등 필요한 법적 조치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한 바 있다.
결국 아티스트컴퍼니는 법률자문을 거쳐 전 미등기 임원 이씨와 다른 4명에 대해 형사고소를 진행했다. 다만 나머지 4명과 관련된 구체적인 거래 내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이번 사건은 한류스타 이정재가 최대주주인 회사에서 불거진 내부 비위 의혹이라는 점에서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현재 아티스트컴퍼니에는 이정재를 비롯해 정우성, 염정아, 임지연, 김혜윤 등이 소속돼 있다.
이 중 정우성은 지난 2일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직에서 물러났다. 임기 만료일인 내년 3월 28일을 약 6개월 남겨둔 시점에서 갑작스럽게 사임해 의문을 낳았다.
앞서 정우성과 이정재는 2024년 3월 29일 나란히 아티스트컴퍼니 사내이사로 이름을 올렸다. 두 사람은 1999년 영화 ‘태양은 없다’로 처음 인연을 맺은 27년 지기다.
이후 2016년에는 아티스트컴퍼니를 공동 설립하며 사업 파트너로도 손을 잡았다. 배우 매니지먼트로 출발한 회사를 영화·드라마 제작 분야까지 확장하며 오랜 시간 동행해 왔다. 2022년에는 영화 ‘헌트’에서 이정재가 연출과 주연을 맡고 정우성이 함께 출연하며 호흡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