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찬성, ‘사이공 오빠’로 글로벌 스크린 정조준
||2026.10.23
||2026.10.23
2PM 멤버 겸 배우 황찬성이 베트남 스타들과 함께 영화 ‘사이공 오빠’로 글로벌 스크린 공략에 나선다.
23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황찬성이 박규태 감독의 신작 ‘사이공 오빠’에서 K팝 스타 민호 역을 맡는다고 밝혔다.
‘육사오’를 연출한 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번 작품은 아내들을 찾아 서울에 온 두 베트남 남편의 여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로드무비다. 문화와 언어의 차이에서 비롯된 소동에 가족과 사랑, 잃어버린 꿈을 되찾는 이야기를 녹여낸다.
황찬성이 연기하는 민호는 화려한 무대 뒤에 인간적인 고민을 감춘 K팝 스타다. 아내를 찾으러 한국에 온 베트남 치과의사 티엔민과 뜻밖의 사건으로 얽히며 극의 중심에 선다. 특히 티엔민의 기타 연주와 민호의 노래가 두 사람을 연결하는 매개로 등장해 황찬성의 음악적 역량과 연기력을 함께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2PM 활동으로 글로벌 팬덤을 쌓고 배우로서 필모그래피를 확장해온 황찬성이 이번에는 스타의 화려함과 내면의 진솔함을 어떻게 오갈지 관심이 쏠린다.
상대역을 비롯한 베트남 배우들의 면면도 눈길을 끈다. 티엔민 역의 끼에우 민 뚜언(Kiều Minh Tuấn)은 영화 ‘열여덟 미만 금지’로 현지 흥행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완벽한 타인’, ‘럭키’의 베트남 리메이크 작품 등에 출연하며 입지를 다졌다. 바우 역의 레 즈엉 바우 럼(Lê Dương Bảo Lâm)은 코미디 경연 프로그램 우승으로 이름을 알린 뒤 영화와 예능을 오가며 인기를 얻은 배우 겸 코미디언이다.
두 사람은 베트남 인기 리얼리티 예능 ‘2 Ngày 1 Đêm’에서도 호흡을 맞춘 바 있다. 현지 시청자들에게 친숙한 이들의 조합에 황찬성이 합류하면서 세 배우가 만들어낼 색다른 코미디에도 기대가 모인다.
‘사이공 오빠’는 한국 제작사 필름라인과 베트남 BHD, 웹TV아시아가 함께하는 국제 공동제작 영화로, 2026년 영화진흥위원회 국제공동제작지원 선정작이다. 서울과 호치민을 배경으로 K팝과 여행, 가족을 아우르는 이야기를 펼친다.
현재 국내 촬영을 진행 중인 ‘사이공 오빠’는 한국 촬영을 마친 뒤 베트남으로 무대를 옮기며, 2027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