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방송 중 돌발 상황… ‘펑펑’
||2026.10.23
||2026.10.23
방송인 김영철이 라디오 생방송 도중 눈시울을 붉혀 화제를 모으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은 진행 10주년을 하루 앞두고 ‘철파엠 조식잔치’라는 이름의 공개방송으로 열렸다. 이날 방송에서 김영철은 손수 적은 일기를 읽어 내려갔다.
김영철은 “’나도 저 시간에 라디오 DJ 하고 싶다’ 아침 7시 라디오를 듣다가 나도 모르게 중얼거렸다”라며 처음 꿈을 품었던 아침을 털어놨다. 이어 “그렇게 내 꿈을 입 밖으로 꺼냈다. 그리고 2016년 10월 24일 드디어 이 자리에 앉았다”라며 “그렇게 시작한 라디오가 내일이면 꼭 10년이 된다”라고 감회를 전했다.
그는 그간 같은 시각 마이크 앞에 앉았지만 매일이 달랐다고 돌이켰다. 이어 “어떤 날은 여러분이 나를 울게 했다”라며 청취자들과 보낸 날들을 되새겼다. 누군가를 위로하려던 날 오히려 자신이 힘을 얻은 적도 많았다고 고백하던 김영철은 결국 눈물을 쏟았다.
특히 그는 “꿈이 가끔은 정말로 이루어진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2036년 10월 24일에도 이 자리에서 여러분께 아침 인사를 드리고 싶다”라며 다음 10년을 기약했다.
앞서 김영철은 지난 19일 방송에서 유재석의 10주년 축하 메시지를 받은 바 있다. 당시 유재석은 “벌써 10주년을 맞았다.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고 인사를 건넸다. 이어 “무엇보다 아침 7시라는 시간이 쉽지 않은 시간인데 무려 10년 동안 한결같이 그 자리를 지켜왔다는 것 자체가 영철 씨의 성실함을 보여주는 예”라고 칭찬했다.
또한 “제가 아는 영철이는 늘 에너지 넘치고 끊임없이 공부한다”라며 “자기개발을 게을리하지 않는 친구”라고 평했다. 그러면서 “그런 영철이의 에너지로 매일 아침 많은 분들의 하루를 기분 좋게 열어주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을 보탰다.
그는 “10년 동안 1위 지킨다고 들었는데 대단하다”라며 “10주년 넘어 20년, 30년까지 오랫동안 사랑받는 DJ가 돼라”라고 앞날을 응원했다. 끝으로 “영철아 10주년 진심으로 축하한다. ‘김영철의 파워FM’ 파이팅”이라고 메시지를 마무리했다.
축하를 받은 김영철은 “눈물 버튼 몇 개 있다”라며 북받친 감정을 드러냈다. 그는 “제가 1월에 ‘유퀴즈’ 나갔었다. 그때 재석이 형이 했던 말이 스쳐 지나간다”라고 유재석과의 인연을 언급했다. 이어 “라디오 끝나고 연락드리겠다”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