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충남行… “가치 알리고 파”
||2026.10.23
||2026.10.23
가수 김장훈이 독도의 날을 맞아 ‘서해의 독도’로 불리는 격렬비열도에 직접 상륙해 역사상 최초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김장훈은 오는 26일 충청남도 태안군 북격렬비도 등대 인근에서 특별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기획된 이번 공연은 격렬비열도에 직접 입도해 선보이는 첫 대중음악 공연으로 우리나라 서쪽 해양 영토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김장훈은 이날 밴드 한국사람과 함께 현장에서 라이브 공연을 펼친다. 공연은 무관중으로 진행되는 대신 오후 3시부터 김장훈 공식 유튜브와 충남TV 유튜브 채널 등 여러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돼 전국 어디서나 함께할 수 있다.
격렬비열도는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 속한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등 3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다. 이 가운데 서격렬비도는 우리나라 서쪽 영해의 기준이 되는 영해기점으로, 전략적·지리적 중요성 때문에 ‘서해의 독도’라고도 불린다.
특히 격렬비열도는 과거 외국 자본의 매입 시도가 알려지면서 해양 영토 관리의 중요성이 부각된 곳이다. 이후 외국인 토지거래 제한 등 보호 조치가 이뤄졌으며, 우리 바다의 경계를 지키는 주요 요충지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김장훈은 이러한 격렬비열도의 역사적 의미와 해양 영토로서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이번 공연을 직접 기획했다. 김장훈은 “해양의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 섬들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특히 동서남북 끝자락에 위치한 섬들은 우리 바다의 경계를 지키는 전략적, 영토적 요충지”라며 공연을 기획한 배경을 밝혔다.
이어 “격렬비열도는 과거 외국 자본의 매입 시도가 알려지기도 했지만 아직 많은 분께 생소한 곳이다. 그동안 독도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해 노력해 온 것처럼 이제는 서해의 격렬비열도를 비롯한 우리나라 섬들의 가치를 더 많은 분께 알리고 싶다“라고 전했다.
독도에서 공연을 펼치는 등 꾸준한 활동으로 ‘독도 지킴이’라는 수식어를 얻은 김장훈은 이번 공연을 통해 그 발걸음을 서해로 넓힌다. 동쪽 끝 독도에서 서쪽 끝 격렬비열도까지, 음악을 통해 우리 영토의 소중함을 알리겠다는 행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