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거장서 욕을”… 김성령, 뒤늦게 알려진 소식
||2026.10.23
||2026.10.23
배우 김성령이 과거 도둑으로 오해를 받아 욕설까지 듣게 된 일화를 공개해 화제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옆집 부부 서현철 정재은’에는 ‘예쁘면 원래 다 이런 거 맞죠? 어릴 때부터 남달랐던 언니들의 유쾌한 이야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영상에는 배우 김성령과 최정원이 게스트로 등장해 과거의 추억을 되짚었다.
이야기가 학창 시절 추억으로 이어지자 김성령은 중학생 때 버스에서 겪은 황당한 사건을 떠올렸다. 당시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있었다는 김성령은 “그때는 버스 안에서 볼펜이나 물건을 파는 소년들이 있었다”라며 “부모를 잃고 어렵게 살고 있다는 사연이 적힌 종이와 껌을 승객들에게 나눠주곤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김성령은 “내가 맨 뒷좌석에 있다 보니까 내 차례가 됐을 때 종이가 다 떨어진 거다”라며 “얘가 껌만 나한테 놓았다. 나는 종이를 못 받고 껌만 주길래 ‘뭐야’라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 껌을 돈도 안 주고 가지고 내렸다”라며 자신도 모르게 값을 치르지 않은 껌을 가져갔다고 고백했다.
당시 김성령은 버스에서 함께 내린 친구의 반응을 통해 뒤늦게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렸다고 전했다. 뒤늦게 상황을 파악한 김성령은 친구와 함께 한바탕 웃은 뒤 문제의 껌을 나눠 먹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이어졌다. 김성령은 “갑자기 뒤에서 ‘야 이 도둑X아'”라며 누군가 자신을 향해 소리쳤던 순간을 언급했다. 껌을 판매하던 소년이 다음 정거장에서 내려 김성령을 뒤쫓아왔다고.
김성령은 “지금 생각해보면 걔는 얼굴이 사색이 됐다”라며 “그 친구도 개수가 안 맞으면 안 되는 거였을 것 같다”라고 당시 소년의 처지를 헤아렸다. 그러면서 “지금은 웃으면서 이야기하지만 당시에는 너무 당황해서 엉엉 울었다”라며 어린 시절 겪었던 당혹스러운 기억을 되새겼다.
한편 1967년생인 김성령은 올해 59세다. 그는 지난 1988년 미스코리아 眞(진)을 수상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같은 해 연예가 중계 MC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