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수미, 사망… 추모 계속
||2026.10.25
||2026.10.25
배우 故(고) 김수미가 우리 곁을 떠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김수미는 2024년 10월 25일 향년 75세로 별세했다. 당시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심정지 상태에 빠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눈을 뜨지 못했다.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연예계에 첫발을 내디딘 김수미는 ‘안녕, 프란체스카’, ‘젊은이의 양지’, ‘마당 깊은 집’ 등 다수의 작품에서 폭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특히 MBC 드라마 ‘전원일기’에서 김수미는 일용 엄니 역을 맡아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당시 젊은 나이에도 노년의 어머니를 실감 나게 표현하며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고 1986년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배우로서 입지를 굳혔다.
이후에도 김수미는 드라마와 영화를 넘어 예능까지 활동 영역을 넓혔다.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에 등장해 특유의 솔직한 입담과 친근한 매력을 선보였다. 고인은 생전 마지막까지 연기를 향한 열정을 이어갔으며 뮤지컬 ‘친정엄마’와 영화 ‘귀신경찰’ 등을 유작으로 남겼다.
고인은 생전 며느리 서효림과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에서 모녀로 호흡을 맞췄으며 이후 2019년 서효림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씨와 결혼하면서 실제 가족이 됐다.
이 가운데 며느리 서효림은 김수미의 2주기를 앞두고 고인의 뜻을 이어받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김치 제품을 선보인다는 소식을 전해 화제를 모았다. 지난 22일 서효림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저에게 있어 김치는 곧 엄마이자 엄마를 생각하면 김치 생각이 난다”라며 고인을 향한 그리움과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고인이 우리 곁을 떠난 지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지만 대중은 여전히 김수미가 남긴 작품과 따뜻했던 모습을 기억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너무 빨리 떠나셨다 연기 정말 좋아했는데”,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 “언제나 웃음 주셔서 감사드리고 행복했습니다”, “훌륭하게 멋지게 사시다가 가셨다”, “그곳에선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