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 11년째 되었는데…아내와 각방 생활중인 한국 스타 부부 남편
||2026.10.25
||2026.10.25
결혼 11년 차에도 오랜 기간 각방 생활을 이어오고 있다는 스타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국가대표 출신 전 야구선수 윤석민과 배우 김예령의 딸로도 알려진 아내 김수현이다. 두 사람이 각자의 방을 쓰게 된 데에는 단순한 부부 갈등이 아닌 윤석민의 남다른 수면 습관과 예민한 성향이 자리하고 있었다.
윤석민·김수현 부부는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결혼생활과 가족의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김수현은 남편이 혼자 방을 사용하는 동안 자신은 두 아들과 함께 지내왔다며 사실상 오랜 시간 각방 생활을 이어왔다고 밝혔다.
부부가 함께 잠드는 평범한 일상이 두 사람에게는 익숙하지 않은 풍경이었던 셈이다. 이 같은 생활 방식에는 윤석민의 예민한 성격이 영향을 미쳤다.
김수현은 과거 오은영 박사와 상담했을 당시 남편의 예민함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윤석민 역시 특히 집이나 야구와 관련된 부분에서는 자신이 민감한 편이라는 점을 인정했다.
두 사람의 서로 다른 수면 습관을 보여주는 일화도 공개됐다. 김수현에 따르면 윤석민은 피곤한데도 쉽게 잠들지 못하는 날이면 아내를 방으로 불러 옆에 있어 달라고 부탁한다고 한다. 아내가 곁에 있으면 마음이 안정돼 잠드는 데 도움이 된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윤석민이 잠든 뒤 김수현까지 옆에서 잠을 청하려 하면 상황이 달라졌다. 김수현이 코를 골 경우 잠에서 깬 윤석민이 아내를 깨워 다시 방으로 돌려보냈다는 것이다.
결국 남편이 잠들 때까지 곁을 지켜주고도 정작 자신은 다른 곳으로 이동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됐다. 김수현 입장에서는 남편을 배려하기 위해 자신의 수면까지 양보해야 했던 것이다.
김수현은 이런 생활에 대해 “필요할 때만 불러 이용당하고 버려지는 느낌”이었다고 털어놓으며 섭섭했던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남편에게 계속 맞춰주는 상황을 두고 장난스럽게 ‘갑질’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윤석민은 모든 일상에서 예민한 것은 아니라며 자신의 입장을 설명했고,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생활 방식을 솔직하게 이야기하며 현실적인 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윤석민은 KIA 타이거즈의 간판 투수로 활약하며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고 베이징 올림픽 등 굵직한 국제대회에서도 이름을 알렸다. 은퇴 후에는 야구 해설과 방송, 예능 프로그램 등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김수현과는 2017년 결혼식을 올렸으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서로 다른 성향 때문에 때로는 서운함도 생기지만 이를 숨기지 않고 대화하는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방송을 통해 공개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