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화, 부고 알렸다… 가족장 엄수
||2026.10.26
||2026.10.26
코미디언 김미화가 어머니를 여의었다. 23일 MK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김미화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는 이날 오전 1시 53분 눈을 감았다. 김미화는 직접 쓴 부고에서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김영자 여사께서 2026년 10월 23일 오전 1시 53분에 세상 소풍을 끝내고 소천하셨다”라고 알렸다. 어머니의 마지막을 ‘세상 소풍’에 빗대며 애틋함을 담아낸 것이다.
그는 “그간의 고통과 외로움 모두 훨훨 떨쳐버리시고 좋은 곳으로 가실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라며 고인의 평안을 빌었다. 장례는 외부 조문객 없이 가족끼리 치르는 가족장으로 엄수된다. 김미화는 “가족장으로 진행하며 조문, 조의금, 조화 등 정중히 사절하오니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당부했다.
조문과 조의금 그리고 조화까지 모두 마다하고 가족끼리 조용히 어머니의 마지막 길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부고 끝에는 “딸 김미화 사위 윤승호 올림”이라고 적어 가족의 이름으로 작별 인사를 대신했다.
이 같은 비보를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 소풍을 끝내고’라는 표현에 마음이 먹먹해지네요. 어머님의 명복을 빕니다”, “그간의 고통과 외로움 다 내려놓고 편히 쉬시길 기도할게요”, “가족장으로 조용히 보내드린다니.. 그 뜻 존중합니다. 마음으로 함께할게요”, “쓰리랑 부부 보면서 웃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이번엔 저희가 위로 드리고 싶어요” 등의 메시지를 보내며 추모했다.
한편 김미화는 지난 1984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방송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KBS ‘유머 1번지’의 인기 코너 ‘쓰리랑 부부’에서 김한국과 찰떡 호흡을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김미화는 지난 2007년 5살 연상인 윤승호 성균관대 교수와 재혼했다. 김미화는 지난 3월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남편과 재혼 후 생활을 돌이켜봤다.
방송에서 그는 “잘해준 것보다 미안한 생각이 많아지고 ‘내가 왜 더 잘 못해줬지?’ 그런 후회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미화는 “내 생활이 모든 게 괴로웠다. 그걸 내가 혼자 감당할 수 있었을까. 아찔한 순간이 있다. 문고리가 보이는데 진짜 몹쓸 생각이 들더라”라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