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해경 남편, “소장·맹장 썩어”… 끝내 ‘수술 行’
||2026.10.26
||2026.10.26
가수 민해경이 남편의 응급 수술 소식을 전하며 당시의 위급했던 상황을 떠올렸다. 지난 23일 민해경은 개인 유튜브 채널 ‘보고싶은 해경’에 수술 후 회복 중인 남편을 위해 등심 미역국을 끓이는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민해경은 요리를 시작하기에 앞서 남편이 최근 겪었던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그는 남편의 체온이 갑자기 40도까지 치솟아 응급실을 찾았으며 이후 수술까지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시 남편의 상태는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민해경은 수술 과정에서 소장과 맹장이 썩어가고 있는 상태였음을 알게 됐다며 치료가 조금만 늦어졌더라도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위급했던 순간을 되짚던 민해경은 말을 이어가기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당시 상황을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슬퍼 자세한 이야기를 꺼내기 어렵다며 힘겨웠던 심경을 드러냈다. 이번 일을 계기로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에도 변화가 생겼다고 고백했다. 민해경은 남편에게 더욱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으며 자신에게 진정으로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아픈 남편을 생각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눈시울을 붉힌 그는 감정을 추스른 뒤 남편을 위한 미역국을 만들기 시작했다. 현재 남편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이지만 당분간 건강 관리에 주의가 필요한 상태다. 민해경은 앞으로 약 한 달 동안은 조심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남편의 회복 경과를 전했다. 이후 민해경은 직접 등심 미역국을 완성하며 남편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민해경은 1980년 1월 TBC가 주최한 제2회 세계가요제 국내 예선에 ‘누구의 노래일까’로 참가하며 가요계에 첫발을 내디뎠다. 비록 입상하지는 못했지만 같은 해 앨범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가수 활동을 시작했다. 이듬해 발표한 발라드곡 ‘어느 소녀의 사랑이야기’가 오랫동안 인기를 얻으면서 대중에게 이름을 알렸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1981년 ‘MBC 10대가수 가요제’에서 신인상을 받았으며 1982년에는 10대 가수로 선정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갔다. 이후 1995년 5세 연하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