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4’ 정혜린, “부친상”… 뒤늦게 전한 소식
||2026.10.26
||2026.10.26
가수 정혜린이 어린 시절 겪었던 경제적 어려움과 아버지를 떠나보낸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24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TV조선 ‘미스트롯4’ 출신 정혜린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가수의 꿈을 이루기까지 겪었던 어려움과 가족에 얽힌 사연을 공개하며 지나온 시간을 돌아봤다.
특히 정혜린은 세상을 떠난 아버지와 관련된 특별한 경험을 전했다. 부친상을 당한 지 약 2주가 지났을 무렵 꿈에서 아버지를 다시 만났다는 것이다. 그는 당시 꿈속에서 아버지가 환한 빛이 비치는 문을 향해 걸어 들어가는 모습을 봤다고 설명했다.
놀랍게도 어머니 역시 비슷한 꿈을 꿨다고 한다. 정혜린은 모녀가 각각 이러한 꿈을 꾼 이후 아버지의 장례와 관련해 해결되지 않았던 문제가 풀렸다고 밝혔다. 아버지와의 이별을 떠올리던 정혜린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그는 가족을 잃은 슬픔과 함께 당시 겪었던 일을 전하며 자신의 아픈 기억을 꺼내놓았다.
이어 정혜린은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어린 시절의 생활도 회상했다. 당시 그는 여인숙 건물에서 지냈으며 주거 환경이 열악해 일상생활에서도 여러 불편을 겪었다고 설명했다. 집에서는 따뜻한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고 화장실도 비좁았다. 이 때문에 직접 물을 끓여 대야에 담은 뒤 옥상에서 몸을 씻어야 했다고 전했다.
어린 정혜린에게는 불편한 주거 환경만큼이나 친구들의 시선도 부담이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자신이 사는 곳을 친구들에게 보여주는 것조차 부끄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는 친구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도 집에 도착하기 전 먼저 친구들을 보낸 뒤 혼자 들어가곤 했다고 회상했다. 어려웠던 집안 형편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고 싶지 않았던 것이다.
가수를 꿈꾸며 보낸 시간 역시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정혜린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처음 오디션에 도전한 이후 50차례 넘게 오디션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연습생으로 생활한 기간만 8년에 달했다. 그는 오랜 시간 여러 차례 실패를 경험하면서도 가수를 향한 도전을 이어왔다.
한편 정혜린은 TV조선 ‘미스트롯4’에서 최종 13위를 기록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10월에는 신곡 ‘샤르르 샤르르’를 발매했다.
